신형(身形)

안마도인[按摩導引]

한닥터 2011.07.12 조회 수 1682 추천 수 0
1    養生書曰, 夜臥覺, 常叩齒九通, 嚥唾九過, 以手按鼻之左右上下數十過.
《양생서》에, "밤에 잠이 깼을 때는 늘 치아를 9번 맞부딪치고 침을 9번 삼킨 후 손으로 코의 좌우와 상하를 수십 번 문지른다"고 하였다.
2
又曰, 每朝早起啄齒, 幷漱津唾滿口嚥之, 縮鼻閉氣, 以右手從頭上引左耳二七, 復以左手從頭上引右耳二七, 令耳聰延年.
또,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치아를 맞부딪치고 침으로 입안을 헹군 뒤 한 입 가득 삼킨다. 코를 찡그리고 숨을 멈춘 뒤 오른손을 머리 위로 넘겨 왼쪽 귀를 14번 당기고 다시 왼손을 머리 위로 넘겨 오른쪽 귀를 14번 당긴다. 이렇게 하면 귀가 밝아지고 오래 산다"고 하였다.
3
又曰, 熱摩手心, 熨兩眼每二七遍, 使人眼目自然無障瞖, 明目去風. 頻拭額上, 謂之修天庭, 連髮際二七遍, 面上自然光澤. 又以中指於鼻梁兩邊揩二三十遍, 令表裏俱熱, 所謂灌漑中岳, 以潤於肺. 以手摩耳輪不拘遍數, 所謂修其城郭, 以補腎氣, 以防聾聵.
또 "손바닥을 열이 나게 비빈 후 두 눈을 14번 문지르면 눈의 예장(瞖障)이 저절로 없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풍이 사라진다. 이마를 자주 문지르는 것을 '천정(天庭)을 닦는다'고 하는데, 발제까지 14번 문지르면 얼굴에서 절로 빛이 난다. 또한 중지로 콧마루 양쪽을 20-30번 문질러 표리가 모두 열이 나게 하는 것을 '중악(中岳)에 물을 댄다'고 하는데, 이런 방법으로 폐를 적셔준다. 횟수에 상관없이 손으로 귓바퀴를 문지르는 것을 '성곽(城郭)을 닦는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신기(腎氣)를 보하고 귀가 먹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였다.
4
臞仙有歌曰, 閉目冥心坐盤趺而坐, 握固靜思神握固者, 以大指在內四指在外而作拳也, 叩齒三十六以集心神, 兩手抱崑崙崑崙頭也. 叉兩手向項後數九息, 勿令耳聞, 左右鳴天鼓, 二十四度聞以兩手心掩兩耳, 先以第二指壓中指, 彈腦後, 微擺撼天柱搖頭左右顧, 肩膊隨動二十四度, 赤龍攪水渾赤龍舌也. 以舌攪口中, 待津液生而嚥之, 漱津三十六, 神水滿口勻神水, 口中津也, 一口分三嚥所漱津液, 分作三口, 作汨汨聲而嚥之, 龍行虎自奔液爲龍, 氣爲虎, 閉氣搓手熱鼻引淸氣, 閉之少頃, 搓手令極熱, 鼻中徐徐放氣出, 背摩後精門精門者, 腰後外腎也. 合手心摩畢, 收手握固, 盡此一口氣再閉氣也, 想火燒臍輪想心火下燒丹田, 覺熱極, 卽用後法, 左右轆轤轉俯首擺撼兩肩三十六, 想火自丹田透雙關入腦戶, 鼻引淸氣閉少頃, 兩脚放舒伸放直兩脚, 叉手雙虛托叉手相交向上, 三次或九次, 低頭攀足頻以兩手向前鉤雙脚心十三次, 乃收足端坐, 以候逆水上候口中津液生, 如未生, 急攪取水, 如前法, 再漱再呑津, 如此三度畢, 神水九次呑一口三嚥三次爲九, 嚥下汨汨響, 百脉自調勻, 河車搬運訖擺肩幷身二十四, 及再轉轆轤二十四次, 發火遍燒身想丹田火自下而上遍燒, 此時口鼻皆閉氣少頃, 邪魔不敢近, 夢寐不能昏, 寒暑不能入, 灾病不能迍, 子後午前作, 造化合乾坤, 循環次第轉, 八卦是良因.
구선이 노래하기를, "눈을 감은 채 마음을 고요히 하여 앉고서가부좌를 틀고 앉는다 악고(握固)하여 가만히 신(神)을 가다듬는다. 악고는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네 손가락을 밖으로 하여 주먹을 쥐는 것이다 치아를 36번 맞부딪치고 이렇게 하여 심신(心神)을 모은다 두 손으로 곤륜(崑崙)을 감싼다. 곤륜은 머리이다. 목 뒤로 손을 깍지끼고 9번 숨을 쉬는데, 숨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게 한다 좌우에서 천고(天鼓)를 울려 24번 들리게 한다. 두 손바닥으로 두 귀를 가리고 먼저 둘째손가락으로 중지를 눌러서 머리 뒤를 튕긴다 천주(天柱)를 조금씩 흔들고고개를 24번 좌우로 돌려 어깨가 따라 움직이게 한다 적룡(赤龍)으로 침을 휘저어 뒤섞는다. 적룡은 혀다. 혀로 입안을 휘저어 침이 나오게 한 뒤 그것을 삼킨다 침으로 36번 양치하니 신수(神水)가 입안에 가득하다. 신수는 입안의 침이다 입 속의 침을 세 번 나누어 삼키면양치한 침을 세 모금으로 나누어 꼴깍 소리를 내며 삼킨다 용이 움직여 호랑이가 스스로 달려가는 격이 된다. 용은 침이고 호랑이는 숨이다 숨을 참고 손으로 문질러 열을 내고코로 맑은 기를 들이키고 잠시 숨을 참는다. 손으로 코를 문질러 매우 뜨겁게 한 뒤 천천히 콧속의 숨을 내보낸다 몸 뒷쪽의 정문(精門)을 문지른다. 정문은 허리 뒤의 외신(外腎)이다. 손바닥을 모아 문지른 뒤에는 손을 거두어 악고한다 한 모금의 기를 다한 후에다시 숨을 참는 것이다 불이 배꼽에서 타오른다고 상상한다. 심화(心火)가 아래로 내려와 단전을 태운다고 상상하고 아주 뜨거워지면 뒤의 방법을 쓴다 좌우로 녹로(轆轤)를 돌리고머리를 숙이고 양어깨를 36번 흔든다. 불이 단전으로부터 쌍관(雙關)을 뚫고 뇌호(腦戶)에 들어간다고 상상하며 코로 맑은 기를 들이쉬고는 잠시 숨을 참는다 두 다리를 쭉 편다. 두 다리를 곧게 편다 손을 깍지낀 채 허공에 뻗고손을 깍지끼고 3번 혹은 9번 위로 펴준다 고개를 숙이고 발을 자주 잡아당긴다. 두 손을 앞으로 향하게 하여 두 발바닥을 13번 당기고 나서 발을 거두고 단정히 앉는다 이렇게 하여 물이 거슬러 올라오기를 기다리니입안에서 침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나오지 않으면 앞의 방법과 같이 하여 혀를 재빨리 휘저어 침이 나오게 한다 다시 침으로 양치하고 또다시 삼킨다. 이 같이 3차례 반복하면 신수(神水)를 9번 삼킨 것이 된다. 한 모금을 3번에 나누어 삼키고 이것을 3번 반복하니 9번이 된다 꼴깍 삼키는 소리에 백맥(百脉)이 절로 고르게 되고 하거(河車)가 운반을 마치니어깨와 몸을 흔드는 것 24회와 다시 녹로를 돌리는 것 24회이다 불이 피어올라 몸을 두루 태운다. 단전의 불이 아래에서 올라와 두루 태운다고 상상한다. 이 때 입과 코를 막고 숨을 잠시 멈춘다 사마(邪魔)가 감히 다가오지 못하고 잠을 잘 때도 정신을 잃지 않는다. 추위와 더위도 들어올 수 없고 병과 재앙도 머물 수 없다. 자시(子時) 후 오시(午時) 전에 수행하니 건곤이 하나로 된다. 순환하여 차례대로 돌아가니 팔괘가 꼬리를 물고 돌아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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