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身形)

양성금기[養性禁忌]

한닥터 2011.07.12 조회 수 1461 추천 수 0
養性書曰, 善攝生者, 無犯日月之忌, 無失歲時之和. 須知一日之忌, 暮無飽食. 一月之忌, 晦無大醉. 一歲之忌, 冬無遠行, 終身之忌, 夜不燭行房.
《양성서》에, "섭생을 잘 하려는 사람은 하루와 한 달의 금기를 어기지 말고 일년 사계절에 맞춰 살아야만 한다. 하루의 금기는 저녁에 포식하지 않는 것이고, 1달의 금기는 그믐에 만취하지 않는 것이고, 1년의 금기는 겨울에 멀리 여행하지 않는 것이고, 평생의 금기는 밤에 불을 켜고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다"라 하였다.
2
又曰, 喜怒損志, 哀戚損性, 榮華惑德, 陰陽竭精, 學道之大忌也.
또, "희노는 지(志)를 상하게 하고, 슬픔은 성(性)을 상하게 하며, 영화(榮華)는 덕을 어지럽히고, 성생활은 정을 고갈시킨다. 이것이 도를 배울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이다"라 하였다.
3
眞誥曰, 眼者身之鏡, 耳者體之牖, 視多則鏡昏, 聽衆則牖閉. 面者神之庭, 髮者腦之華, 心憂則面戚, 腦減則髮白. 精者人之神, 明者身之寶, 勞多則精散, 營競則明消.
《진고》에, "눈은 몸의 거울이고 귀는 몸의 창문이다. 많이 보면 거울이 어두워지고 여러 가지를 들으면 창문이 막힌다. 얼굴은 신(神)의 뜰이고 머리카락은 뇌(腦)의 꽃이다. 마음이 우울하면 얼굴이 수척해지고 뇌가 줄어들면 머리카락이 희어진다. 정은 사람의 신(神)이고 밝음[明]은 몸의 보배이다. 과로하면 정이 흩어지고 일이 너무 많으면 밝음이 사라진다"고 하였다.
4
抱朴子曰, 善攝生者, 常少思, 少念, 少慾, 少事, 少語, 少笑, 少愁, 少樂, 少喜, 少怒, 少好, 少惡. 行此十二少者, 養性之都契也. 多思則神殆, 多念則志散, 多慾則志昏, 多事則形勞, 多語則氣乏, 多笑則藏傷, 多愁則心懾, 多樂則意溢, 多喜則妄錯昏亂, 多怒則百脉不定, 多好則專迷不理, 多惡則憔悴無歡. 凡此十二多不除, 則榮衛失度, 血氣妄行, 喪生之本也.
《포박자》에, "섭생을 잘하는 자는 늘 생각을 줄이고, 생각을 마음에 품지 않으며, 욕심을 줄이고, 일을 줄이며, 말을 줄이고, 웃음을 줄이며, 근심을 줄이고, 즐거움을 줄이며, 기쁨을 줄이고, 성냄을 줄이며, 조금만 좋아하고, 조금만 미워한다. 이 12가지를 줄이는 것이 양성의 요령이다. 생각이 많으면 신(神)이 위태롭고,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으면 뜻이 흩어진다. 욕심이 많으면 뜻이 어두워지고, 일이 많으면 형(形)이 피로해진다. 말이 많으면 기가 부족해지고, 웃음이 많으면 오장이 상한다.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떨리고, 즐거움이 많으면 생각이 넘치게 된다. 많이 기뻐하면 어지럽게 뒤섞이고, 성을 많이 내면 백맥(百脉)이 안정되지 않는다.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미혹되어 이치를 따지지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췌해지고 즐거움이 없게 된다. 이 12가지를 없애지 않으면 영위(榮衛)가 길을 잃고 혈기가 제멋대로 흘러 생명의 근본을 잃게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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