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6월 6일에 만든다고 하여 신국(약누룩)이라고 한다. 이 날이 지나서 만든 것은 약누룩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 이 날에 약재를 갖추어가지고 첫 인일(寅日)에 누룩을 만드는 것도 좋다고 하였다.
백호(밀기울이 섞인 흰밀가루이다) 15kg, 구진(도꼬마리 제몸의 즙이다) 1되, 등사(들여뀌 제몸의 즙이다) 1되 3홉, 청룡(제비쑥 제몸의 즙이다) 1되, 현무(살구씨인데 껍질과 끝과 두알들이[雙仁]를 버리고 풀지게 간 것) 1되 3홉, 주작(붉은팥인데 삶아서 풀지게 간 것) 1되 등 위의 약들을 함께 섞어 3복(三伏) 동안에는 첫 인일(寅日)에 아주 단단하게 누룩을 만든다.
○ 또한 어떤 사람은 갑인일(甲寅日), 무인일(戊寅日), 경인일(庚寅日)이 3기일(三奇日)에 만든다고 하였다.
○ 약누룩은 6가지로 된 신기한 것이므로 반드시 6가지 물건이 들어가야 좋다고 할 수 있다[단심].
[註] 약누룩을 만드는 것을 신비화하기 위하여 음력 6월 6일에 만들어야 하며 또 6갑(甲)과 6신(神)을 결부시켜 좋은 날을 택해서 만들라고 하였다.
번호 | 제목 | 조회 수 |
---|---|---|
363 | [탕액편] 상반약(相反藥) | 1160 |
362 | [탕액편] 약의 기미와 승강[氣味升降] | 1150 |
361 | [탕액편] 뿌리와 잔뿌리를 쓰는 방법[用根梢法] | 1144 |
360 | [탕액편] 찐지황을 만드는 방법[作熟地黃法] | 1139 |
359 | [탕액편] 약을 먹는 방법[腹藥法] | 1129 |
358 | [탕액편] 환육(?肉, 너구리고기) | 1124 |
357 | [탕액편] 참대기름을 내는 방법[取竹瀝法] | 1123 |
356 | [탕액편] 약을 달이는 방법[煮藥法] | 1114 |
355 | [탕액편] 약을 먹을 때 꺼려야 할 음식[服藥食忌] | 1113 |
354 | [탕액편] 엿을 달이는 방법[造飴糖法] | 1108 |
353 | [탕액편] 약전국을 만드는 방법[造 法] | 1077 |
[탕액편] 약누룩을 만드는 방법[造神麴法] | 1050 | |
351 | [탕액편] 약을 말리는 방법[乾藥法] | 1041 |
350 | [탕액편] 약을 채취하는 방법[採藥法] | 1032 |
349 | [탕액편] 세가지 품질[三品]의 약성[藥性] | 1027 |
348 | [탕액편] 매실(梅實, 매화열매) | 1003 |
347 | [탕액편] 만려어(鰻?魚, 뱀장어) | 999 |
346 | [탕액편] 호마(胡麻, 검은참깨 또는 검정참깨) | 963 |
345 | [탕액편] 청양(靑?, 검정참깨잎) | 913 |
344 | [탕액편] 장골(?骨, 노루뼈) | 882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