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木部]

조협(皂莢, 주염열매) 조협자(皂莢子, 주염열매씨) 조각자(皂角刺, 주염나무가시) 귀조협(鬼皂莢)

한닥터 2015.03.09 조회 수 236 추천 수 0

조협(莢, 주염열매)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은 맵고[辛] 짜며[ ] 조금 독이 있다. 뼈마디를 잘 쓰게 하고 두풍(頭風)을 낫게 하며 9규를 잘 통하게 하고 담연을 삭게 한다. 기침을 멈추며 창만을 낫게 하며 징가를 헤치고 유산시킨다. 또 중풍으로 이를 악문 것을 낫게 하며 노채충(勞 蟲)을 죽인다.

○ 곳곳에서 난다. 나무의 키는 높고 가지 사이에서 큰 가시가 돋아 있다. 음력 9-10월에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장조협(長莢), 저아조협(猪牙莢) 등 두 가지가 있는데 지금 의사들은 풍기를 없애는 알약이나 가루약에는 장조협을 쓰고 이빨의 병과 적을 낫게 하는 약에는 저아조협을 많이 쓴다. 성질과 맛은 대체로 비슷하다.

○ 좀 안 먹고 잘 여문 것이 좋다. 주염열매 달인 물로 목욕하면 때가 아주 잘 씻어진다[본초].

○ 궐음경으로 들어가는 약이다. 껍질과 씨를 버리고 졸인 젖( )을 발라 굽거나 꿀을 발라 구워서 쓴다[입문].

○ 쇠모루에 금, 은을 두드리면 천백 년까지도 깨지지 않는데 주염열매를 놓고 두드리면 곧 부서진다. 일명 조각(角)이라고도 한다[단심].


조협자(莢子, 주염열매씨)

5장에 풍열이 옹체(癰滯)된 것을 내보낸다. 또한 폐병약으로도 쓴다. 대장에 풍사가 있어 변비가 된 것을 풀리게 한다. 싸서 구워 속에 있는 씨를 꺼내어 씹어 먹으면 가슴에 담이 있는 것과 신물이 올라오는 것을 낫게 한다[본초].


조각자(角刺, 주염나무가시)

일명 천정(天丁)이라고도 한다. 터지지 않은 옹종을 터지게 한다. 이미 터진 때에는 약 기운을 끌고 종처에까지 가므로 모든 악창과 문둥병에 좋은 약으로 된다[입문].


귀조협(鬼莢)

못가에서 난다. 주염나무와 비슷한데 높이가 1-2자이다. 이것을 달인 물로 목욕하면 풍창(風瘡)과 옴과 버짐이 낫게 되고 옷의 때도 잘 진다. 또 머리를 감으면 머리털이 잘 자란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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