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음(痰飮)

담병에는 사수증 같은 것이 있다는 것[痰病有似邪崇]

한닥터 2011.07.18 조회 수 837 추천 수 0

痰病有似邪祟 血氣者人之神也.神氣虛乏邪因而入理或有之若夫血氣兩虛痰客中焦妨碍升降不得運用以致十二官各失其職視聽言動皆有虛妄以邪治之其人必死<東垣> 先宜多飮薑鹽湯探吐之或竹瀝香油多灌之次服陶氏導痰湯

담병에는 사수증 같은 것이 있다는 것[痰病有似邪崇] 혈기(血氣)가 사람의 신기(神氣)이다. 신기가 허하고 부족하면 사기가 혹 들어올 수도 있다. 만약 혈과 기가 다 허해서 담이 중초(中焦)에 머물러 있게 되면 기혈의 오르내리는 작용이 장애되어 잘 돌아가지 못한다. 그러면 12장기가 각기 자기의 기능을 잃는다. 때문에 보고 듣고 말하며 행동하는 것을 다 허투루 하게 된다. 이것을 사수증(邪崇證)으로 보고 치료한다면 반드시 죽는다[동원]. 먼저 생강과 소금을 달인 물을 많이 먹여서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죽력과 참기름을 많이 떠먹인 다음 도씨도담탕을 써도 된다.

 

? 陶氏導痰湯 治痰迷心竅或似鬼半夏一錢赤茯苓天南星枳實各八分陳皮黃芩黃連白朮瓜蔞仁各五分桔梗四分人參三分甘草二分右剉作一貼入薑三片棗二枚水煎臨臥入竹瀝薑汁調服先吐去痰次服此藥<入門>

도씨도담탕(陶氏導痰湯) ()이 심규(心竅)를 막아서 혹 사수증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치료한다. 반하 4g, 적복령, 천남성, 지실 각각 3.2g, 진피, 황금, 황련, 백출, 과루인 각각 2g, 길경 1.6g, 인삼 1.2g, 감초 0.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 대추 2알과 함게 물에 달인다. 여기에 죽력과 생강즙을 타서 잠잘 무렵에 먹는데 먼저 토하게 하여 담을 없앤 다음 써야 한다[입문].

 

관련된 글
  1. 동의보감 처방집 도씨도담탕(陶氏導痰湯) by 한닥터

0개의 댓글

제목 조회 수
[풀(草部)] 변축(?蓄, 마디풀) 45
[풀(草部)] 낭독(狼毒, 오독도기) 56
[풀(草部)] 희렴(稀? , 진득찰) 52
[풀(草部)] 저근(苧根, 모시풀뿌리) 지저즙(漬苧汁, 모시담갔던 즙) 38
[풀(草部)] 마편초(馬鞭草) 20
[풀(草部)] 하수오(何首烏) 44
[풀(草部)] 백두옹(白頭翁, 할미꽃뿌리) 72
[풀(草部)] 파초근(芭蕉根, 파초뿌리) 57
[풀(草部)] 파초유(芭蕉油, 파초진) 58
[풀(草部)] 노근(蘆根, 갈뿌리) 39
[풀(草部)] 노화(蘆花, 갈대꽃) 44
[풀(草部)] 마두령(馬兜鈴, 쥐방울) 마두령근(馬兜鈴根, 마두령뿌리) 41
[풀(草部)] 유기노초(劉寄奴草) 46
[풀(草部)] 골쇄보(骨碎補) 29
[풀(草部)] 연교(連翹) 37
[풀(草部)] 속수자(續隨子) 16
[풀(草部)] 여여(?茹) 15
[풀(草部)] 사매(蛇?, 뱀딸기) 34
[풀(草部)] 율초( ?草, 한삼덩굴) 79
[풀(草部)] 학슬(鶴蝨, 담배풀열매) 114
[풀(草部)] 작맥(雀麥, 귀리) 61
[풀(草部)] 백부자(白附子, 노랑돌쩌귀) 28
[풀(草部)] 호로파(胡蘆巴) 32
[풀(草部)] 목적(木賊, 속새) 16
[풀(草部)] 포공초(蒲公草, 민들레) 64
[풀(草部)] 곡정초(穀精草) 30
[풀(草部)] 초장초(酢漿草, 괴싱아) 84
[풀(草部)] 작엽하초(昨葉荷草) 32
[풀(草部)] 하고초(夏枯草, 꿀풀) 22
[풀(草部)] 산자고(山茨菰)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