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大便)

이질 때 뱃속이 끌어당기는 것같이 아프면서 뒤가 무직한 것[痢疾裏急後重]

한닥터 2011.07.29 조회 수 611 추천 수 0
◎ 痢疾裏急後重 ○ 裏急窘迫急痛是也.後重者大腸墜重而下也.其證不一有因火熱者謂火性急速而能燥物是也.有因氣滯者此大腸之氣壅而不宣通也.有因積滯壅盛者是有物結墜也.有氣虛者此大腸氣降而不能升也.有血虛者所謂虛坐努責是也.治法火熱者淸之氣滯者調之積滯者去之氣虛者升之血虛者補之<玉機> ○ 後重者本因邪壓大腸而墜下故大腸不能升上而重用大黃檳? 瀉其所壓之邪今邪旣瀉而其重因在者知大腸虛滑不能自收而重用御米殼等澁劑固其滑收其氣亦愈也.<丹心> ○ 下墜異常積中有紫黑血而又痛甚此爲死血用挑仁泥滑石行之<丹心> ○ 後重窘迫當和氣宜木香檳?<易老> ○ 自古治裏急後重但用木香檳?調氣及大黃下積至丹溪始用挑仁滑石活死血其效如鼓應?<綱目> ○ 氣行血和積少但虛坐努責此爲亡血證倍用當歸身尾却以生地黃生芍藥生挑仁佐之陳皮和之血生自安血虛則裏急故用當歸身<丹心> ○ 裏急者腹中不寬快也.虛坐而大便不行者血虛也.後重者虛氣墜下也.<回春>

☞ 이질 때 뱃속이 끌어당기는 것같이 아프면서 뒤가 무직한 것[痢疾裏急後重]

  ○ 속이 끌어당기는[裏急] 것같이 아픈 것은 뒤가 몹시 마려우면서[窘迫] 당기기 때문이며 뒤가 무직한[後重] 것은 대장의 기운이 아래로 몹시 처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한 가지 때문만은 아니다. 화열(火熱)로 생기는 것은 성질이 급하고 빠른 불이 물건을 말리는[燥物] 것같이 나타난다. 그리고 기가 막혀서[氣滯] 생기는 것은 대장의 기운이 막혀서[壅] 잘 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적체(積滯)로 몹시 막혀서 생기는 것은 물건이 뭉쳐서 떨어지는[有物結墜] 것같이 나타난다. 기가 허하여 생기는 것은 대장의 기운이 내려갔다가 올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이 허하여 생겼을 때에는 대변은 나오지 않고 그저 앉아서 힘만 주게 된다.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화열로 생겼으면 열을 내려야[淸之] 하고 기가 막혀서 생겼으면 기를 조화시켜야[調之] 하며 적체로 생겼으면 적을 삭혀야[去之] 하고 기가 허하여 생겼으면 기를 끌어올려야[升之] 하며 혈이 허하여 생겼으면 보해야[補之] 한다[옥기]. ○ 뒤가 무직한 것[後重]은 사(邪)기가 압박하여 대장 기운이 처져 내려갔다[墜下]가 위로 잘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뒤가 무직하다. 이런 데는 대황이나 빈랑 같은 약을 써서 억누르고 있는 사기를 사(瀉)하여 내보내야 한다. 사기가 이미 나갔는데도 계속 무직한[重] 것은 대장이 허활(虛滑)하여 잘 수렴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직한 것이다. 이때에는 앵속각 같은 수렴제[澁劑]로 줄줄 나가는 것을 막고[固其滑] 처져 내려간 기운을 걷어 올리면[收其氣] 낫는다[단심]. ○ 아래로 처지는 것[下墜]이 이상하고 적체물 속에 검붉은 피[積中有紫黑血]가 있으면서 몹시 아픈 것은 죽은 피[死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도인를 잘 짓찧어 활석과 함께 써야 한다[단심]. ○ 뒤가 무직하고 몹시 마려울[後重窘迫] 때에는 반드시 기를 고르롭게 해야[調氣] 하는데 목향과 빈랑을 쓴다[역로]. ○ 옛날에는 뱃속이 켕기고[裏急] 뒤가 무직하면 오직 목향과 빈랑으로 기를 조화[調]시키고 대황으로 적을 삭혀야[下積] 한다는 것뿐이었다. 단계가 비로소 도인와 활석을 써서 죽은 피를 살리게 하는 데 효과를 보았다. 이 효과는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강목]. ○ 기가 돌고 혈이 고르로우며[和] 적도 작아졌는데 그저 앉아서 힘만 주게 되는 것은 혈이 허탈되어[亡血] 생기는 증후이다. 이런 때에는 당귀와 당귀 잔뿌리를 곱[倍]으로 하고 생지황, 작약(생것), 도인(생것)를 좌약[佐]으로 하여 쓰고 陳皮로 조화시키면 혈이 생겨서 저절로 낫는다. 혈이 허하면 뱃속이 당기기 때문에 당귀를 쓴다[단심]. ○ 속이 켕기는 것은 뱃속이 시원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앉아서 힘만 주게 되고 대변은 나가지 않는 것은 혈이 허하기 때문이다. 뒤가 무직한 것은 기가 허하여 아래로 처졌기 때문이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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