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面)

얼굴은 추위를 견딘다[人面耐寒]

한닥터 2011.08.06 조회 수 661 추천 수 0
◎ 人面耐寒 ○ 黃帝問曰首面與身形也屬骨連筋同血合於氣耳天寒則裂地凌氷其卒寒或手足解惰然而其面不衣何也岐伯答曰人之十二經脈三百六十五絡其血氣皆上於面而走空竅其精陽氣上走於目而爲睛其別氣走於耳而爲聽其宗氣上出於鼻而爲臭其濁氣出於胃走脣舌而爲味其氣之津液皆上熏於面而皮又厚其肉堅故大熱甚寒不能勝之也[靈樞] ○ 人面獨能耐寒者何也盖人頭者諸陽之會也諸陰脈皆至頸項中而還獨諸陽脈皆上至頭故令面耐寒也[難經]

☞ 얼굴은 추위를 견딘다[人面耐寒]
 
○ 황제는 "머리나 얼굴이나 몸통에 뼈와 힘줄이 분포되어 있는 것과 같이 기와 혈이 도는 것은 다 같은데 날씨가 차져서 땅이 얼어터지고 물이 얼도록 갑자기 추워지면 손발을 잘 쓸 수 없다. 그러나 얼굴은 가리지 않아도 되는데 그 원인은 무엇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몸에 있는 12경맥과 365낙맥의 기혈은 다 얼굴로 올라가서 공규(空竅)㈜에 퍼졌다. 즉 정기(精氣)와 양기(陽氣)는 눈으로 올라가서 볼 수 있게 하고 다른 기운은 귀로 올라가서 들을 수 있게 하며 종기(宗氣)는 코로 올라가서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하고 탁기(濁氣)는 위(胃)에서 나와 입술과 혀로 가서 맛을 알 수 있게 하며 기의 진액[氣之津液]은 얼굴로 올라가 퍼진다. 그리고 또 얼굴의 피부는 두텁고 살이 단단하기 때문에 아무리 덥거나 몹시 추워도 아무런 일이 없는 것이다"고 대답하였다[영추]. ○ 사람이 얼굴만이 특히 추위를 견디어 내는 것은 어떻게 되어서인가? 그것은 머리에 모든 양경맥이 모이기 때문이다. 즉 모든 음경맥은 다 목까지 와서 끝나지만 모든 양경맥은 다 머리까지 올라갔다. 그러므로 얼굴이 추위에 견딜 수 있는 것이다[난경]. 

[註] 공규(空竅): 사람의 몸에 있는 구멍들, 즉 땀구멍, 귀, 코, 입, 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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