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과 혀(口舌)

설태가 낀 것[舌上生胎]

한닥터 2011.08.10 조회 수 809 추천 수 0
◎ 舌上生胎 ○ 舌者心之官法應南方火本紅而澤傷寒邪氣在表者舌卽無胎及邪氣傳裏津液結搏則舌上生胎矣[明理] ○ 舌上胎滑者以丹田有熱胸中有寒邪氣初傳入裏也[仲景] ○ 寒變爲熱則舌上之胎不滑而澁是熱耗津液而滑者已乾也若熱聚於胃則爲之舌黃金?曰舌黃者下之黃自去若舌上黑色者又爲熱之極也靈樞曰熱病口乾舌黑者死心開竅於舌黑爲腎色水火相刑故知必死[明理] ○ 腎虛有火是爲無根虛火舌色淡黑一二點用補腎降火之藥[入門] ○ 舌胎用擦舌法 ○ 凡舌黑俱系危證惟冷而滑如淡墨然者乃無根之火也[入門]

☞ 설태가 낀 것[舌上生胎]

 ○ 혀는 심의 외부 기관인데 이것은 남방화(南方火)와 상응하므로 빛이 벌겋고 윤기가 있다. 상한 때에 사기가 표(表)에 있으면 설태가 끼지 않지만 사기(邪氣)가 속으로 들어가면 진액이 엉키게 되므로 설태가 낀다[명리]. ○ 설태가 미끄러운 것은 단전(丹田)에 열이 있고 가슴 속에 찬 기운이 있기 때문인데 이것은 사기가 속으로 들어간 초기이다[중경]. ○ 찬 기운이 열로 변하였을 때에는 설태가 미끄럽지 않고 깔깔하다. 그것은 열(熱)로 진액(津液)이 소모되었기 때문이다. 위(胃)에 열이 몰리면 누런 설태가 낀다. 금궤(金?)에 "누런 설태가 끼었을 때에 설사시키면 누런 설태가 저절로 없어진다"고 씌어 있다. 검은 설태가 낀 것은 열이 심하기 때문이다. 『영추』에 "열병으로 입이 마르고 혀가 거멓게 되면 죽는다"고 씌어 있다. 심규(心竅)는 혀와 통해 있기 때문에 혀의 빛이 검은 것은 수화(水火)가 서로 상극된 것이므로 반드시 죽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명리]. ○ 신(腎)이 허하여 생긴 화는 허화(虛火)이기 때문에 혀에 1-2개의 연한 검은 점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에는 신(腎)을 보하고 화(火)를 내리는 약을 써야 한다[입문]. ○ 혀에 설태가 꼈을 때에는 혀를 문지르는 방법을 써야 한다. ○ 대체로 혀가 거멓게 된 것은 다 위급한 증상인데 혀가 차고 미끄러우면서 연한 먹빛이 나는 것은 무근지화(無根之火)㈜로 생긴 것이다[입문]. 

[註] 무근지화(無根之火) : 명문(命問)과 원양(元陽)의 병 기운으로 되는 화를 말한다. 허해서 생기는 화(허화)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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