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음(後陰)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痔病治法]

한닥터 2011.08.26 조회 수 643 추천 수 0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痔病治法]


치질치료는 양혈(凉血)시키는 방법으로 주로 한다. 대체로 열(熱)이 있으면 혈(血)이 상하게 되고 혈이 막히면 기(氣)가 잘 돌지 못하면서 대장(大腸)이 아래로 내려 처지기 때문에 아프게 된다. 이런 데는 대체로 홰나무꽃(괴화), 홰나무열매(괴실), 생지황을 써서 혈의 열을 내리고 궁궁이(천궁), 당귀, 복숭아씨(도인)로 혈을 고르게 하고 생겨나게 해야 한다. 또한 지각으로 기(氣)를 잘 돌게 하고 장(腸)을 완화시켜야 하며 속썩은풀(황금), 황련, 산치자로 열을 내리고 황백, 방기, 택사로 습을 없애며 삼씨(마자인), 대황으로 마른 것을 눅여 주고 진교, 형개로 풍(風)을 몰아내야 한다[입문].

○ 치료할 때 맛이 쓰고 성질이 찬약으로 화(火)를 사하려면 속썩은풀(황금), 황련, 산치자, 홰나무꽃(괴화) 등을 써야 한다. 맛이 맵고 성질이 더운약으로 혈을 고르롭게[和] 하려면 당귀, 궁궁이(천궁), 복숭아씨(도인) 등을 써야 한다. 풍사가 하초에 있으면 진교, 방풍, 승마 등으로 몰아내야 하고 조열(燥熱)이 몰려 있으면 대황, 지각, 삼씨 등으로 눅여 주어야 한다[정전].

○ 온갖 치질은 다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거나 술을 많이 마시거나 오랫동안 단것과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거나 술에 취하거나 배부르게 음식을 먹은 다음 성생활을 하여 생긴 것인데 이때에 혈맥이 요동하면 장벽(腸?)이 되고 그것이 아래로 몰리면 항문 둘레에 헌데가 생긴다. 이것이 전변[變]되어 치질이 된다. 치질이 생기려고 하는 초기에는 괴각환을 먹어야 한다. 열이 실하면 달임약을 먹어서 대변이 잘 나가게 한 다음 씻고 김을 쏘이거나 찜질하여 속으로 삭아지게 해야 한다. 만일 전변되어 생긴 치루일 때에는 반드시 촌금정자(寸金錠子)를 세번에서 다섯번 써야 낫는다[동원].

0개의 댓글

제목 조회 수
[구급(救急)] 갑자기 죽는 것(卒死) 27734
[신장(腎臟)] 신병의 증상[腎病證] 19690
[포(胞)] 월경을 잘 통하게 하는 치료법[通血治法] 9093
[기침(咳嗽)] 한수(寒嗽) 6139
[피부(皮)] 마목(麻木) 5602
[포(胞)] 월경이 중단된 것[血閉] 5532
[신장(腎臟)] 신병의 허증과 실증[腎病虛實] 5526
[신형(身形)] 신기한 베개를 만드는 방법[神枕法] 4508
[꿈(夢)] 나쁜 꿈[惡夢]을 꾸지 않게 하는 방법[?惡夢] 4484
[신형(身形)] 신형장부도 身形藏府圖 2 4476
[화(火)] 양허와 음허의 2가지 증의 감별[辨陽虛陰虛二證] 4282
[신(神)] 침뜸치료[鍼灸法]/신 4261
[입과 혀(口舌)] 하품하다가 턱이 어긋난 것[失欠脫?] 4142
[부인(婦人)] 임신할 수 있게 하는 법[求嗣] 4055
[신형(身形)] 임신의 시초[胎孕之始] 3928
[가슴(胸)] 진심통(眞心痛) 3466
[용약(用藥)] 생리작용의 근원을 보하는 것[滋化源] 3286
[허로(虛勞)] 음이 허한 데 쓰는 약[陰虛用藥] 3126
[구토(嘔吐)] 열격과 반위를 치료하는 방법[?膈反胃治法] 3066
[옹저(癰疽)] 홍사정(紅絲?) 3058
[신장(腎臟)] 신장에 속한 것들[腎屬物類] 2950
[배(腹)] 배가 아프고 구토하면서 설사하는 것[腹痛嘔泄] 2903
[목구멍(咽喉)] 목젖이 부어서 내려 드리운 것[懸雍垂] 2882
[제창(諸瘡)] 나력(??) 3 2813
[제창(諸瘡)] 대풍창(大風瘡, 문둥병) 2737
[부종(浮腫)] 수종을 치료하는 방법[水腫治法] 2731
[담음(痰飮)] 담음을 치료하는 방법[痰飮治法] 2709
[정(精)] 성욕을 조절하여 정액을 간직한다[節慾儲精] 2627
[손(手)] 생손앓이[代指] 2623
[허로(虛勞)] 신이 허한 데 쓰는 약[腎虛藥] 1 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