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운기(天地運氣)

음양의 기 가 오르내리는 것과 충실해지거나 허해지는 것[陰陽之氣升降盈虛]

한닥터 2011.08.26 조회 수 634 추천 수 0
◎ 陰陽之氣升降盈虛 ○ 訣曰天地盈虛自有時審能消息始知機註曰天地相去八萬四千里冬至之日地中有一陽氣上升一日升四百六十里二百四十步至後五日爲一候三候爲一氣三氣爲一節二節爲一時卽春分也計九十日陽氣共升至天四萬二千里正到天地之中此時陰中陽半爲泰卦其氣變寒爲溫萬物發生之時故爲春也自此以後陽氣升入陽位亦如前漸漸升至夏至之日幷前計一百八十日共升八萬四千里乃到天也此時陽中又有陽爲純陽乾卦其氣變溫爲熱曰夏萬物茂盛之時故曰盈也夫熱極則陰生故夏至之日一陰自天而降亦一日降四百六十里二百四十步亦五日爲一候三候爲一氣三氣爲一節二節爲一時卽秋分日也計九十日陰氣共降四萬二千里正到天地之中此時陽中陰半爲否卦其氣變熱爲凉萬物結實之時故爲秋也自此以後陰氣降入陰位亦如是漸漸降至冬至之日共前計一百八十日共降八萬四千里乃到地也此時陰中又有陰爲純陰坤卦其氣變凉爲寒曰冬萬物收藏之時故曰虛也[悟眞]

☞ 음양의 기 가 오르내리는 것과 충실해지거나 허해지는 것[陰陽之氣升降盈虛]

 ○ 『결(訣)』에 "천지(天地)에도 충실해지는 시기와 허해지는 시기가 있다. 이것을 자세히 알아야 천지운행(天地運行)의 기전[機]을 알 수 있다"고씌어 있는데 "하늘과 땅 사이의 거리는 8만4천리이다. 동짓날부터 땅 속에서 양기(陽氣)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하루에 460리 240보씩 올라온다. 동짓날부터 계산하여 5일 동안이 1후(一候)이다. 3후가 1기(一氣)이고 3기가 1절(一節)이며 2절이 1시(一時)인데 이때가 바로 춘분(春分)이다. 이 기간은 총 90일인데 양기가 모두 4만2천리를 올라가서 바로 하늘과 땅 사이의 중간에 도달한 때이다. 이때에는 음절반[陰中], 양절반[陽半]이고 괘는 태괘(泰卦)이다. 그리고 춥던 기후가 따뜻해지고 만물이 생겨나는 때이므로 봄이다. 그 이후부터는 양기가 역시 전과 같이 양의 방향으로 점차 올라가는데 하짓날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앞의 날짜까지 합하면 모두 180일이 된다. 그리고 거리는 총 8만4천리를 올라갔기 때문에 하늘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에는 양 가운데 또 양이 있기 때문에 순양(純陽)이 되며 괘는 건괘(乾卦)이고 따뜻하던 기후가 변해서 무더워지므로 여름이다. 그리고 만물이 무성하는 때이므로 영(盈, 차 넘치는 계절)이라고도 한다. 열이 극도에 달하면 음(陰)이 생기기 때문에 하짓날에는 하나의 음[一陰]이 하늘에서 내려오게 되는데 이것도 역시 하루에 460리 240보씩 내려온다. 이때도 역시 하짓날부터 5일 동안이 1후이고 3후가 1기이며 3기가 1절이고 2절이 1시이다. 이날이 바로 추분(秋分)이다. 이 기간은 총 90일인데 음기(陰氣)가 모두 4만2천리 내려와서 비록 하늘과 땅 사이의 중간에 온 때이다. 이때에는 양절반[陽中], 음절반[陰半]이며 괘는 비괘[否卦]이고 무덥던 기후가 서늘해지면서 만물이 열매를 맺는 때이므로 가을이다. 이때부터 음기가 내려가서 음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에도 역시 점점 내려가서 동짓날까지 가면 모두 합해서 180일이 된다. 그리고 거리는 총 8만4천리 내려갔기 때문에 땅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에는 음가운데 또 음이 있기 때문에 순음(純陰)이 되며 괘는 곤괘(坤卦)이고 서늘하던 기후가 추워지고 겨울이다. 그리고 이때에는 만물을 걷어들여 간직하기 때문에 허한 계절이라고 한다[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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