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운기(天地運氣)

하늘과 땅의 6기에 대하여[論天地六氣]

한닥터 2011.08.26 조회 수 541 추천 수 0
◎ 論天地六氣 ○ 經曰天地合氣六節分而萬物化生矣地之氣靜而常天之氣動而變其六氣之源則同六氣之緖則異何哉盖天之氣始於少陰而終於厥陰經曰少陰所謂標厥陰所謂終是也地之氣始於厥陰木而終於太陽水經曰顯明之右君火之位者其緖是也其不同之緖乃天眞坤元二氣相因而成焉故天之六元氣反合地十二支以五行正化對化爲其緖則少陰司子午太陰司丑未少陽司寅申陽明司卯酉太陽司辰戌厥陰司巳亥天氣始終之因如是而已地之六氣反合天之四時風熱暑濕燥寒爲其緖則厥陰風木主春少陰君火主春末夏初少陽相火主夏太陰濕土主長夏陽明燥金主秋太陽寒水主冬地氣終始之因如是而已[入式]

☞ 하늘과 땅의 6기에 대하여[論天地六氣]

 ○ 『내경』에 "하늘과 땅의 기운이 합쳐진 곳에서 6절(六節)이 갈라지고 만물이 생겨난다. 땅의 기운은 안전하게 있기 때문에 정상이고 하늘의 기운은 움직이기 때문에 변한다. 6기(六氣)의 근원은 같은데 6기의 결말이 다른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하늘의 기운이 소음(少陰)에서 시작되어 궐음(厥陰)에 가서 끝나기 때문이다. 『내경』에 "소음은 표(標)이고  궐음은 끝이다"고 씌어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다. 땅의 기운은 궐음목(厥陰木)에서 시작되어 태양수(太陽水)에서 끝난다. 『내경』에 "현명(顯明)의 오른쪽이 군화(君火)의 위치이다"고 씌어 있는 것은 그것이 끝이라는 말이다. 다른 점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의존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하늘의 6원기(六元氣)가 땅의 12지(十二支)와 합쳐져 5행의 정화(正火)와 대화(對火)의 끝이 되었다는 것이다. 소음(少陰)은 자오(子午)를, 태음(太陰)은 축미(丑未)를, 소양(少陽)은 인신(寅申)을, 양명(陽明)은 묘유(卯酉)를, 태양(太陽)은 진술(辰戌)을, 궐음(厥陰)은 사해(巳亥)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그러므로 하늘의 기운이 시작되고 끝나는 원인이 이와 같다. 땅의 6기(六氣)가 하늘의 4시(四時)와 합쳐져 풍(風), 열(熱), 서(暑), 습(濕), 조(燥), 한(寒)으로서 끝난다. 궐음풍목(厥陰風木)은 봄을, 소음군화(少陰君火)는 늦은 봄과 초여름을, 소양상화(少陽相火)는 여름을, 태음습토(太陰濕土)는 늦은 여름을, 양명조금(陽明燥金)은 가을을, 태양한수(太陽寒水)는 겨울을 주관한다. 땅의 기운이 시작되고 끝나는 원인도 이와 같다[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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