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辨證)

오르내리는 것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병이 생긴다[升降失常爲病]

한닥터 2011.08.29 조회 수 423 추천 수 0
◎ 升降失常爲病 ○ 凡頭面上病皆百邪上攻胸膈間病皆百邪上衝腸胃間病皆百邪下流而傳入不然則血氣失升降之常陽當升而不升陰當降而不降識病機括盡於此矣[入門] ○ 陽病者上行極而下陰病者下行極而上上下必干中焦於是三焦?亂內外氣塞[靈樞] ○ 手之三陽從手走頭足之三陽從頭走足是高能接下也足之三陰從足走腹手之三陰從腹走手是下能趨上也故上下升降而爲和易曰天道下濟而光明地道卑而上行難經曰氣主煦之升也血主濡之潤也夫唱則婦隨血隨氣而上行氣也者寄于辛用于寅平朝始從中焦注循天之紀左旋至丑而終晝夜通行五十度周流八百一十丈[東垣]

☞ 오르내리는 것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병이 생긴다[升降失常爲病]

 ○ 머리와 얼굴에 병이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사기(邪氣)가 윗도리[上]에 침범했기 때문이고 가슴에 병이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사기가 올려 치밀기 때문이며 장위(腸胃)에 병이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사기가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이런 원인이 아니면 혈기(血氣)가 제대로 오르내리지 못하여 올라와야 할 양(陽)이 올라오지 못하거나 내려가야 할 음(陰)이 내려가지 못하여 생긴 것이다. 이것이 무슨 병인가를 아는 관건이다[입문]. ○ 양병(陽病)은 머리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음병(陰病)은 발 끝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온다.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에는 반드시 중초(中焦)를 지나게 된다. 그러므로 3초(三焦)가 혼란되면 안팎으로 기가 막히게 된다[영추]. ○ 팔[手]의 3양(三陽)경맥은 손에서 시작하여 머리로 갔고 다리의 3양경맥은 머리에서 시작하여 발로 갔다. 그러니 이것은 위[高]에 있는 것이 아래에 있는 것과 연결되었다는 말이다. 다리[足]의 3음경맥은 발에서 시작하여 배[腹]로 갔고 팔의 3음경맥은 배[腹]에서 시작하여 손으로 갔다. 그러니 이것은 아래에 있던 것이 능히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아래[下]에 있던 것이 능히 위[上]로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위의 것과 아래의 것이 오르내리면서 서로 조화되게 된다. 『주역』에 "하늘의 기(氣)는 내려와서 밝게 하고 땅의 기는 낮은 곳에서부터 올라간다"고 씌어 있다. 『난경』에 "기는 덥게 하여 올라가게 하는 것을 주관하고 혈(血)은 축여 주어서 윤택하게 하는 것을 주관한다. 남편이 부르면 처가 따라가는 것처럼 혈(血)은 기(氣)를 따라 위로 올라간다. 기라는 것은 폐(肺)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새벽 3-5시경부터 작용하는데 이른 아침에 처음 중초(中焦)에서 시작하여 자연의 법칙을 따라 왼쪽으로 돌다가 다음 새벽 1-3시경에 끝난다. 하룻동안에 50번을 돌므로 모두 810장을 돈다"고 씌어 있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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