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맥(診脈)

손맥과 지맥[損至脈]

한닥터 2011.08.29 조회 수 636 추천 수 0
◎ 損至脈 ○ 脈有損至何謂也然至之脈一呼再至曰平三至曰離經四至曰奪精五至曰死六至曰命絶此至之脈也何謂損一呼一至曰離經二呼一至曰奪精三呼一至曰死四呼一至曰命絶此損之脈也至脈從下上損脈從上下[難經]脈來一呼再至一吸再至不大不小曰平一呼三至一吸三至爲得病一呼四至一吸四至病欲甚一呼五至一吸五至其人當困脈有大小則難治一呼六至一吸六至爲死脈沈細夜死浮大晝死[難經] ○ 一呼一至一吸一至名曰損人雖能行猶當着床盖血氣皆不足也再呼一至再吸一至名曰無魂無魂者當死人雖能行名曰行屍[難經] ○ 上部有脈下部無脈其人當吐不吐者死上部無脈下部有脈雖困無能爲害所以然者人之有尺比如樹之有根枝葉雖枯槁根本將自生脈有根本人有元氣故知不死[難經]

☞ 손맥과 지맥[損至脈]

 ○ 맥에는 손맥(損脈)과 지맥(至脈)이 있다는데 그것은 어떤 맥인가. 지맥이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한번 숨을 내쉴 동안에 두번 뛰는 것을 평(平)맥이라고 하고 세번 뛰는 것을 이경(離經)이라고 하고 네번 뛰는 것을 탈정(奪精)이라고 하며 다섯번 뛰는 것을 죽을 수 있는 맥[死]이라고 하고 여섯번 뛰는 것을 목숨이 끊어질 맥[命絶]이라고 하는데 이런 맥들이 지맥(至脈)이다. 손맥이란 다음과 같은 것이다. 한번 숨을 내쉴 동안에 한번 뛰는 것을 이경이라고 하고 두번 숨을 내쉴 동안에 한번 뛰는 것을 탈정이라고 하며 세번 숨을 내쉴 동안에 한번 뛰는 것을 죽을 수 있는 맥이라고 하고 네번 숨을 내쉴 동안에 한번 뛰는 것을 목숨이 끊어질 맥이라고 하는 데 이런 맥들이 손맥(損脈)이다. 지맥은 아래에서부터 올라오고 손맥은 위로부터 내려간다[난경]. ○ 맥(脈)이 숨을 한번 내쉴 동안에 두번 뛰고 들이쉴 동안에 두번 뛰면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맥을 평맥(平脈)이라고 한다. 숨을 한번 내쉴 동안에 세번 뛰고 한번 들이쉴 동안에 세번 뛰는 것은 병이 있는 것이고 숨을 한번 내쉴 동안에 네번 뛰고 한번 들이쉴 동안에 네번 뛰는 것은 병이 심해진 것이다. 숨을 한번 내쉴 동안에 다섯번 뛰고 한번 들이쉴 동안에 다섯번 뛰는 것은 병으로 노곤한 것[困脈]이다. 맥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숨을 한번 내쉴 동안에 여섯번 뛰고 한번 들이쉴 동안에 여섯번 뛰는 것은 죽을 수 있는 맥[死脈]이다. 맥이 침세(沈細)하면 밤에 죽을 수 있고 부대(浮大)하면 낮에 죽을 수 있다[난경]. ○ 숨을 한번 내쉴 동안에 한번 뛰고 한번 들이쉴 동안에 한번 뛰는 것은 손맥(損脈)인데 이런 맥이 나타나는 사람은 걸어다니기는 하나 곧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된다. 이것은 혈기(血氣)가 부족하여 생긴 것이다. 숨을 두번 내쉴 동안에 한번 뛰고 두번 들이쉴 동안에 한번 뛰는 것을 흔히 무혼(無魂)맥이라고 한다. 무혼맥이 나타나면 반드시 죽는다. 이런 맥이 나타나는 사람이 걸어다니는 것을 보고 행시(行屍)라고 한다[난경]. ○ 촌부[上部]맥만 뛰고 척부[下部]맥이 뛰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토하게 해야 한다. 토하게 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 촌부맥이 뛰지 않고 척부맥만 뛸 때에는 좀 피곤은 하나 해롭지는 않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척부맥이 뛰는 것을 나무에 비교해 보면 나무에서 기본인 뿌리가 든든하면 가지와 잎이 비록 시든다고 해도 뿌리에서 다시 움이 트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맥의 근본인 원기(元氣)가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죽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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