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風)

열은 풍을 생기게 한다[熱生風]

한닥터 2011.08.31 조회 수 899 추천 수 0
◎ 熱生風 ○ 凡濕生痰痰生熱熱生風[丹心] ○ 風病多因熱甚俗云風者言末而忘其本也非謂肝木之風實甚而卒中之亦非外中於風良由將息失宜而心火暴盛腎水虛衰不能制之則陰虛陽實而熱氣?鬱心神昏冒筋骨不用而卒倒無所知也多因五志(喜怒思悲恐)過極而卒中者由五志過極皆爲熱甚故也[河間] ○ 熱者風之體也風生於熱以熱爲本而風爲標也凡有風者卽風熱病也[河間] ○ 鄕里有人忽覺心復中熱甚服治風藥而愈後到夷陵見一太守夏月忽患熱甚不免以水灑地設?臥其上令人扇之次日急中風數日而?及到澧陽見一老婦夏中亦患熱夜出臥廳上次日中風其子煎飮小續命湯更召醫調治數日而愈始知人之中風因心腹中多大熱而後作也熱生風信哉[資生]

☞ 열은 풍을 생기게 한다[熱生風]

 ○ 대체로 습(濕)은 담(痰)을 생기게 하고 담은 열(熱)을 생기게 하며 열은 풍(風)을 생기게 한다[단심]. ○ 풍병의 원인은 흔히 열이 심한 데 있다. 민간에서 풍이라고 하는 것은 부차적인 것을 말한 것이지 근본을 말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간목(肝木)의 풍이 몹시 실해서 갑자기 중풍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밖으로부터 풍을 맞아서 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섭생을 잘하지 못하여 심화(心火)가 몹시 성한데 신수(腎水)까지 허약하여 심화를 억제하지 못해서 생긴 것이다. 이와 같이 되면 음이 허해지고 양이 실해지면서 열기가 몰린다. 그러므로 정신이 흐려지고 힘줄과 뼈마디를 놀리지 못하며 졸도하여 아무 것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대체로 5가지 감정(기뻐하는 것[喜], 성내는 것[怒], 생각하고 사색하는 것[思], 슬퍼하는 것[悲], 무서워하는 것[恐])이 몹시 지나치면 갑자기 중풍이 생기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5가지 감정이 몹시 지나치면 심한 열이 생기기 때문이다[하간]. ○ 열은 풍을 생기게 한다. 풍은 열에서 생기므로 열은 본(本)이 되고 풍은 표(標)가 된다. 대체로 풍증이 바로 풍열병이다[하간]. ○ 시골에 사는 어떤 사람이 갑자기 명치 밑이 몹시 뜨거웠는데 풍을 치료하는 약을 먹고 나았다. 후에 이릉(夷陵)에 가니 어떤 원님이 여름에 열이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땅 위에 물을 뿌린 다음 자리를 펴고 누워 사람을 시켜 부채질하게 하였다. 그러자 다음날 갑자기 중풍에 걸려 수일 만에 죽었다. 또 풍양(?陽)에 가니 어떤 늙은 부인이 여름에 열이 나서 밤에 대청마루에 나가 누웠다가 다음날 중풍에 걸렸다. 그의 아들이 소속명탕(小續命湯)을 달여 먹이고 의사를 불러다가 알맞는 치료를 며칠 동안 하니 나았다. 이런 것을 보면 중풍이란 흔히 명치 밑에 심한 열이 생긴 뒤에 생기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열이 풍을 생기게 한다는 것은 옳은 말이다[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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