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寒)

맥이 세게 뛰지 않으면 설사시키지 못한다[脈不鼓擊不可下]

한닥터 2011.09.16 조회 수 416 추천 수 0
? 脈不鼓擊不可下 ○ 一少年傷寒目赤煩渴脈七八至醫欲用承氣湯下之東垣偶來診之大駭曰幾殺此兒彼以脈數爲熱今脈七至是極熱也殊不知內經云病有脈從而病反者何也岐伯曰脈至而從按之不鼓諸陽皆然此陰盛膈陽於外非熱也取薑附來吾以熱因寒用之法治之藥未就而病者爪甲已靑遂頓服八兩汗漸出而愈[東垣]

☞ 맥이 세게 뛰지 않으면 설사시키지 못한다[脈不鼓擊不可下]

 ○ 한 소년이 상한병으로 눈이 충혈되고 번갈(煩渴)이 나며 맥이 한번 숨쉬는 동안에 일곱에서 여덟번 뛰기 때문에 의사가 승기탕으로 설사시키려고 하였다. 동원(東垣)이 우연히 왔다가 진찰하고 크게 놀라 말하기를 "이 아이를 죽일 뻔했다. 당신들은 맥이 삭(數)한 것을 열로 보았는데 지금 맥이 일곱번 뛰므로 열이 몹시 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경』에 씌어 있기를 "'병과 맥은 일치되는데 병이 맥과 반대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하니 기백이 '맥은 병에 일치되나 꾹 누르면 세게 뛰지 않는 것은 모두 양병이다'"고 한 것을 도무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음성격양(陰盛隔陽)이 겉에 나타난 것이지 열(熱)이 아니다. 건강과 부자를 가져오라. 내가 열인한용(熱因寒用)의 방법으로써 치료하겠다"고 하였다. 환자가 약 먹기 전에 벌써 손톱이 파래졌는데 그 약 320g을 먹고 나서 땀이 점점 나면서 나았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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