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寒)

상한에 대한 10가지 권고[傷寒十勸]

한닥터 2011.09.16 조회 수 476 추천 수 0
◎ 傷寒十勸 ○ 李子建所撰不可不察

☞ 상한에 대한 10가지 권고[傷寒十勸] (이자건이 쓴 것인데 참고하여야 한다) 

? (1)傷寒頭痛身熱便是陽證不可服熱藥 ○ 傷寒六經內太陰病頭不痛身不熱少陰病反發熱而無頭痛厥陰病有頭痛而無發熱卽是陽證不可妄投熱藥[局方]
☞ (1) 상한에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있는 것은 양증이므로 성질이 열한 약을 먹지 못한다[傷寒頭痛身熱便是陽證不可服熱藥]
 ○ 상한의 6경병증에서 태음병(太陰病)은 머리가 아프지 않고 몸에서 열도 나지 않으며 소음병(少陰病)은 반대로 열이 나면서 머리는 아프지 않으며 궐음병(厥陰病)은 머리가 아프면서 열이 나지 않는다. 즉 양증에는 함부로 성질이 열한 약을 쓰지 못한다[국방]. 

? 傷寒當直攻毒氣不可補益 ○ 邪氣在經絡中當隨證攻之或醫者却行補益使毒氣流藏多致殺人[局方]
☞ (2) 상한 때는 반드시 독기를 곧바로 몰아내고 보하지는 못한다[傷寒當直攻毒氣不可補益] ○ 사기(邪氣)가 경락(經絡) 속에 있으면 반드시 그 증상에 따라 몰아내야 한다.혹 의사가 보하는 약을 쓰면 독기를 5장 속으로 들어가게 해서 흔히 사람을 죽일 수 있다[국방]. 

? 傷寒不思飮食不可服溫脾胃藥 ○ 傷寒不思飮食自是常事終無餓死之理如理中元之類不可輕服若熱氣增重或至不救[局方]
☞ (3) 상한에 음식생각이 없는 데는 비위를 덥게 하는 약을 먹지 못한다[傷寒不思飮食不可服溫脾胃藥] ○ 상한에 음식생각이 없는 것은 보통 있는 증상이어서 굶어 죽지는 않는다. 이중원(理中元) 같은 것을 경솔히 먹이지 못한다. 만일 열기가 겹치면 치료하지 못한다[국방]. 

? 傷寒腹痛亦有熱證不可輕服溫煖藥 ○ 傷寒腹痛多是熱毒仲景方痛甚者加大黃則意可見也惟身冷厥逆腹痛方是陰證當消息之[局方]
☞ (4) 상한에 배가 아픈 것도 열증이 있으므로 경솔히 성질이 따뜻한 약을 먹이지 못한다[傷寒腹痛亦有熱證不可輕服溫煖藥] ○ 상한에 배가 아픈 것은 흔히 열독(熱毒)이다. 『중경』의 "처방에 배가 몹시 아프면 대황을 더 넣어 쓴다"고 하였는데 그 의도를 알 수 있다. 다만 몸이 차고 손발이 싸늘하며 배가 아프면 이것은 음증(陰證)이므로 반드시 알아야 한다[국방]. 

? 傷寒自利當看陰陽證不可例服溫煖及止瀉藥 ○ 自利惟身不熱手足溫者屬太陰身冷四逆者屬少陰厥陰外其餘身熱下利皆是陽證不可用熱藥[局方]
☞ (5) 상한에 저절로 설사증과 양증이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성질이 따뜻한 약이나 지사약을 먹지 못한다[傷寒自利當看陰陽證不可例服溫煖及止瀉藥] ○ 저절로 설사하면서 다만 몸에서 열이 나지 않고 손발만이 따뜻하면 태음증에 속한다. 몸이 차고 팔다리가 싸늘하면 소음증과 궐음증에 속한다. 이외에 몸에서 열이 나고 설사하면 다 양증(陽證)이므로 성질이 열한 약[熱藥]을 쓰지 못한다[국방]. 

? 傷寒胸脇痛及腹痛不可妄用艾炙 ○ 傷寒胸脇痛屬少陽腹脹痛屬太陰切不可便用艾炙多致殺人[局方]
☞ (6) 상한에 가슴과 옆구리, 배가 아픈 데는 함부로 뜸을 뜨지 못한다[傷寒胸脇痛及腹痛不可妄用艾炙] ○ 상한에 가슴과 옆구리가 아픈 것은 소양증에 속하며 배가 불러 오르고 아픈 것은 태음증에 속한다. 절대로 뜸을 떠서는 안 된다. 뜸을 뜨면 사람을 죽게 한다[국방]. 

? 傷寒手足厥冷當看陰陽不可一例作陰證 ○ 傷寒有陰厥有陽厥當仔細分辨不可例用熱藥[局方]
☞ (7) 상한에 손발이 싸늘하여지는 데도 음증과 양증이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음증이라고 하지 말 것이다[傷寒手足厥冷當看陰陽不可一例作陰證] ○ 상한에 음궐(陰厥)도 있고 양궐(陽厥)도 있으므로 반드시 자세히 갈라 보아야 한다. 일률적으로 성질이 열한 약을 쓰지 못한다[국방]. 

? 傷寒病已在裏卽不可用藥發汗 ○ 傷寒須看表裏若一例發汗則邪氣未除眞氣先?死者多矣[局方]
☞ (8) 상한병이 이미 이에 있으면 땀내는 약을 쓰지 못한다[傷寒病已在裏卽不可用藥發汗] ○ 상한에 반드시 표증(表證)과 이증(裏證)을 갈라보아야 하는데 만일 일률적으로 땀을 내면 사기(邪氣)가 없어지지 않고 진기(眞氣)가 먼저 줄어들어서 죽는 일이 많다[국방]. 

? 傷寒飮水爲欲愈不可令病人恣飮過度 ○ 病人發渴當與水以消熱氣然不可過多常令不足爲善[局方]
☞ (9) 상한에 물을 마시려는 것은 병이 나으려는 것이지만 환자로 하여금 지나치게 마시게 하지 말아야 한다[傷寒飮水爲欲愈不可令病人恣飮過度] ○ 환자가 갈증이 나면 응당 물을 주어 열기를 없애야 하겠지만 지나치게 주지 말고 늘 부족하게 주는 것이 좋다[국방]. 

? 傷寒病初差不可過飽及飮酒食羊肉行房事 ○ 病方愈飮食過飽病卽再來謂之食復勞動太早病卽再來謂之勞復犯房室者必死[局方]
☞ (10) 상한병이 갓 나았는데 지나치게 먹거나 술을 마시고 양고기를 먹거나 성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傷寒病初差不可過飽乃飮酒食羊肉行房事] ○ 병이 갓 나았는데 음식을 지나치게 먹고 병이 도진 것을 식복(食復)이라 하고 너무 일찍이 힘든 일을 하여 병이 도진 것을 노복(勞復)이라 한다. 이러한 데다 성생활을 하면 반드시 죽는다[국방]. 

0개의 댓글

제목 조회 수
[탕액서례(湯液序例)] 오랫동안 두면 좋은 6가지 약[六陳良藥] 499
[탕액서례(湯液序例)] 약을 법제하는 방법[修製法] 974
[탕액서례(湯液序例)] 처방할 때 약을 배합하는 방법[制藥方法] 536
[탕액서례(湯液序例)] 달임약, 가루약, 알약을 만드는 방법[湯散丸法] 861
[탕액서례(湯液序例)] 7방(七方) 746
[탕액서례(湯液序例)] 12제(十二劑) 531
[탕액서례(湯液序例)] 근, 량, 되, 말[斤兩升斗] 634
[탕액서례(湯液序例)] 약을 달이는 방법[煮藥法] 511
[탕액서례(湯液序例)] 약을 먹는 방법[腹藥法] 488
[탕액서례(湯液序例)] 5가지 맛의 약성[五味藥性] 531
[탕액서례(湯液序例)] 약의 기미와 승강[氣味升降] 592
[탕액서례(湯液序例)] 풍증약은 떠오르고 생겨나게 한다[風升生] 464
[탕액서례(湯液序例)] 열증약은 뜨며 자라게 한다[熱浮長] 415
[탕액서례(湯液序例)] 습증약은 변화시켜 무성하게 한다[濕化成] 475
[탕액서례(湯液序例)] 조증약은 내려가게 하고 수렴하게 한다[燥降收] 546
[탕액서례(湯液序例)] 한증약은 가라앉으며 엉키게 한다[寒沈藏] 491
[탕액서례(湯液序例)] 뿌리와 잔뿌리를 쓰는 방법[用根梢法] 451
[탕액서례(湯液序例)] 5장을 보하거나 사하는 것[五藏補瀉] 630
[탕액서례(湯液序例)] 여러 경락으로 인경하는 약[諸經引藥] 670
[탕액서례(湯液序例)] 약을 먹을 때 꺼려야 할 음식[服藥食忌] 565
[탕액서례(湯液序例)] 구리와 쇠를 꺼리는 약[忌銅鐵藥] 543
[탕액서례(湯液序例)] 상반약(相反藥) 635
[탕액서례(湯液序例)]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약[不見火藥] 481
[탕액서례(湯液序例)] 술에 약을 담그는 방법[漬藥酒法] 698
[물(水部)] 약으로 쓰는 물㈜[水部] 512
[물(水部)] 물의 품질에 대하여[論水品] 460
[물(水部)] 정화수(井華水,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606
[물(水部)] 한천수(寒泉水, 찬샘물) 568
[물(水部)] 국화수(菊花水, 국화 밑에서 나는 물) 696
[물(水部)] 납설수(臘雪水, 섣달 납향에 온 눈 녹은 물)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