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內傷)

음식물의 정기가 음양으로 변화되어 영과 위로 들어간다[水穀之精化陰陽行榮衛]

한닥터 2011.09.21 조회 수 677 추천 수 0
◎ 水穀之精化陰陽行榮衛 ○ 食氣入胃濁氣歸心淫精於脈脈氣流經經氣歸於肺肺朝百脈輸精於皮毛毛脈合精行氣於府府精神明留於四藏氣歸於權衡權衡以平氣口成寸以決死生 ○ 飮入於胃游溢精氣上輸於脾脾散精上歸於肺通調水道下輸膀胱水精四布五經?行合於四時五藏陰陽揆度以爲常也[內經] ○ 帝曰榮衛之行柰何伯高曰穀始入于胃其精微者先出于胃之兩焦以漑五藏別出兩行榮衛之道其大氣之薄而不行者積于胸中命曰氣海出于肺循咽喉故呼則出吸則入天地之精氣其大數常出三入一故穀不入半日則氣衰一日則氣少矣[靈樞] ○ 平人穀入於胃脈道乃行水入於經其血乃成水去則榮散穀消則衛亡榮散衛亡神無所依[綱目] ○ 水穀入胃其濁者爲渣滓下出幽門達大小腸而爲糞以出於穀道其淸者?然而化爲氣依脾氣而上升於肺其至淸而至精者由肺而灌漑乎四體而爲汗涎津唾助血脈益氣力爲生生不息之運用也其淸中之濁者下入膀胱而爲尿以出乎小便耳其未入而在膀胱之外者尙爲濁氣旣入而在膀胱之內者卽化爲水也[正傳]

☞ 음식물의 정기가 음양으로 변화되어 영과 위로 들어간다[水穀之精化陰陽行榮衛]

 ○ 음식물이 위(胃)에 들어가면 탁기(濁氣)는 심(心)으로 가며 심은 정기를 맥으로 보낸다. 그리하여 맥기는 경락(經絡)으로 들어가고 경기(經氣)는 폐(肺)에 가야 폐가 모든 맥을 주관하게 되며 정기(精氣)를 피모(皮毛)에 보낼 수 있다. 피모와 맥은 정기를 모아 기가 돌아가는 곳으로 보내면 그곳에 있는 신명(神明)이 4개의 장기에 머물러 있으면서 장기의 균형을 보장할 수 있다. 이것이 기구맥(氣口脈)과 촌구맥(寸口脈)에 나타남으로써 생사여부를 알 수 있게 한다. ○ 음식물이 위(胃)에 들어가면 그 정기를 비(脾)에 보내고 비는 그 정기를 폐(肺)로 보내며 폐는 그것을 아래로 방광에 보내어 수도(水道)㈜를 통하게 하여야 물의 정기가 사방으로 퍼져서 5장과 경맥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것이 4철 음양의 변화와도 맞고 몸의 생리적 작용과도 맞는 것이다[내경]. ○ 황제가 묻기를 "영(榮)과 위(衛)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백고(伯高)가 대답하기를 "음식물이 처음 위에 들어가면 그 정미(精微)한 것이 먼저 상초와 중초에 퍼진 다음 5장을 영양하고 따로 두 갈래로 갈라져서 영과 위로 들어 간다. 그리고 대기(大氣)와 합쳐서 돌아가지 않는 기가 가슴에 쌓이는데 이것을 기해(氣海)라고 한다. 기가 폐에서 나와 목구멍으로 나가기 때문에 숨을 내쉬면 나가고 들이쉬면 들어 온다. 천지의 정기가 대체로 드나드는 수에서 나가는 수가 셋이라면 들어오는 수는 하나이기 때문에 반날동안 음식을 먹지 않으면 기가 쇠약해지고 하루종일 먹지 않으면 기가 더 쇠약해진다[영추]. ○ 정상한 사람이 먹는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면 혈맥(血脈)이 돌고 수분이 경맥으로 들어가면 혈이 된다. 수분이 없어지면 영이 흩어지고 음식물이 소화되어 없어지면 위기(衛氣)가 없어진다. 영이 흩어지고 위기가 없어지면 정신은 의지할 곳이 없어진다[강목]. ○ 음식물이 위에 들어가면 탁한 것은 찌꺼기가 되어 유문(幽門)으로 내려가 대소장에서 대변이 되어 항문으로 나가고 맑은 것은 빨리 변하여 기(氣)가 된다. 이것은 비기에 의하여 폐로 올라간다. 그리고 매우 맑고 정미한 것은 폐기에 의해서 온몸을 영양하고 땀과 진액, 건침이 되며 혈맥을 돕고 기력을 도우면서 계속 생겨나게 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그 맑은 가운데서도 탁한 것은 방광에 내려가 오줌으로 나간다. 아직 방광 밖에 있는 것은 탁기(濁氣)대로 있게 되고 이미 방광으로 들어간 것은 변하여 오줌이 된다[정전]. 

[註] 수도(水道) : 몸 안의 물이 돌아가는 길을 말한다. 오줌이 나가는 길을 주로 수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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