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內傷)

내상에는 음식상과 노권상의 2가지 원인이 있다[內傷有飮食傷勞倦傷二因]

한닥터 2011.09.21 조회 수 1017 추천 수 0
◎ 內傷有飮食傷勞倦傷二因 ○ 飮養陽氣食養陰氣飮食無過則入於口達於脾胃入於鼻藏於心肺氣味相承陰陽和調神乃自生盖精順五氣以爲靈若食氣相惡則傷其精神受五味以成體若食味不調則傷其形也[入門] ○ 夫胃爲淸純?和之氣人之所賴以爲生者也若謀慮神勞動作形苦嗜慾無節思想不遂飮食失宜藥餌違法皆能致傷旣傷之後須用調補恬不知怪而乃恣意犯禁舊染之證尙未消遣方生之證與日俱積吾見醫藥將日不暇給而傷敗之胃氣無復完全之望去死近矣[東垣] ○ 王安道曰勞倦傷飮食傷二者不可混而爲一勞倦傷誠不足也飮食傷尤當於不足之中分其有餘不足也何者盖飢餓不飮食與飮食太過雖皆失節然必明其兩者之分夫飢餓不飮食者胃氣空虛此爲不足固失節也飮食自倍而停滯者胃氣受傷此不足之中兼有餘亦失節也[東垣] ○ 勞倦傷亦有二焉勞力純乎傷氣勞心兼傷乎血房勞傷腎與勞倦相似七情動氣脈與飮食無二 ○ 勞倦傷手按心口不痛飮食傷手按心口刺痛[入門]

☞ 내상에는 음식상과 노권상의 2가지 원인이 있다[內傷有飮食傷勞倦傷二因]

 ○ 마신 것은 양기(陽氣)를 돕고 먹은 것은 음기(陰氣)를 보한다. 음식을 지나치게 먹지 않으면 맛은 입을 통해서 위에 도달되고 냄새는 코를 통해서 가슴과 폐에 들어간다. 냄새와 맛이 서로 합쳐서 음과 양이 고르게 되면 신기(神氣)가 저절로 생긴다. 대개 정(精)은 5가지의 냄새를 받아서 원활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음식냄새를 맡지 않으면 그 정을 상할 것이고 신기(神氣)는 5미를 받아서 형체를 이루게 된다. 만약 음식맛이 서로 조화되지 않으면 그 형체를 상할 수 있다[입문]. ○ 대체로 위(胃)에서는 맑고 순수하며 잘 조화된 기(氣)가 생기므로 사람은 그에 의거하여 생명을 유지하게 된다. 만일 사색과 염려를 지나치게 하여 신기(神氣)를 피로케 하거나 지나친 과로로 몸을 괴롭게 하였거나 주색에 대한 절도가 없거나 자기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거나 음식을 적당히 먹지 않거나 약을 함부로 먹으면 모두 몸을 상하게 된다. 몸이 이미 상했으면 빨리 섭생도 잘 하고 또 보해야 한다. 이것을 소홀히 여기고 자의대로 하면 앓던 증이 다 낫기도 전에 새로운 증이 또 생기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약으로 치료할 사이가 없게 되고 상한 위기(胃氣)를 완전히 회복시킬 가망이 없게 된다[동원]. ○ 왕안도(王安道)는 "노권상(勞倦傷)과 음식상(飮食傷)의 2가지를 혼돈하여 하나로 보아서는 안된다. 노권상은 바로 허한 증이고 음식상은 부족한 가운데서도 반드시 실한 것과 허한 것으로 구분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개 배고플 때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과 음식을 지나치게 먹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비록 음식을 잘 조절하지 못한 것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이 2가지를 구분해 보아야 한다. 대체로 배가 고픈데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것은 위기(胃氣)가 공허한 것이므로 이것이 진짜 허증(虛證)이다.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체한 것은 위기가 상한 것이므로 이것은 허한 가운데서 실한 증상을 겸한 것이다"고 하였다[동원]. ○ 노권상(勞倦傷)에도 2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육체적 과로인데 이것은 순전히 기를 상하게 하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 과로인데 이것은 혈까지 겸해 상하게 한다. 지나친 성생활은 신(腎)을 상하게 하는데 노권상과 비슷하다. 따라서 7정으로 기(氣)와 혈맥(血脈)을 동하게 하는 것은 음식상과 같다. ○ 노권상은 손으로 명치 밑을 누르면 아프지 않고 음식상은 손으로 명치밑을 누르면 찌르는 것같이 아프다[입문]. 

0개의 댓글

제목 조회 수
[한(寒)] 태양경이 풍과 한에 동시에 상한 것[太陽兩傷風寒] 819
[한(寒)] 태양병이 학질과 비슷한 것[太陽病似?] 662
[한(寒)] 태양축혈(太陽畜血) 1102
[한(寒)] 양명병의 형태와 증상에 쓰는 약[陽明形證用藥] 1157
[한(寒)] 양명병에는 3가지가 있다[陽明病有三] 1115
[한(寒)] 양명병의 음결과 양결[陽明病陰陽結] 548
[한(寒)] 양명병 때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陽明外證] 568
[한(寒)] 양명증 때 조열이 나는 것[陽明證潮熱] 501
[한(寒)] 양명증 때 헛소리를 하는 것[陽明證?語] 592
[한(寒)] 양명병 때 좋지 못한 증상[陽明病惡候] 612
[한(寒)] 양명실증 때에는 설사시켜야 한다[陽明實證宜下] 586
[한(寒)] 양명허증 때에는 보해야 한다[陽明虛證宜補] 562
[한(寒)] 양명증 때 땀이 나고 갈증이 나는 것[陽明證汗渴] 952
[한(寒)] 양명증의 3가지 증상[陽明三證] 808
[한(寒)] 양명비약증(陽明脾約證) 645
[한(寒)] 양명병에 꺼릴 것[陽明病禁忌] 1007
[한(寒)] 소양병의 형태와 증상에 쓰는 약[少陽形證用藥] 1327
[한(寒)] 소양증을 반표반리증이라고 한다[少陽證爲半表半裏] 970
[한(寒)] 소양병 때 땀을 내는 것은 좋지 않다[少陽病不可發汗] 425
[한(寒)] 소양병 때 추웠다 열이 났다 하는 것[少陽證往來寒熱] 724
[한(寒)] 소양병 때의 괴증[少陽病壞證] 721
[한(寒)] 소양병 때에 옆구리가 아픈 것[少陽病脇痛] 963
[한(寒)] 태음병의 형태와 증상과 약 쓰는 방법[太陰形證用藥] 1393
[한(寒)] 태음병 때 배가 아픈 것[太陰病腹痛] 721
[한(寒)] 태음병 때에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한 것[太陰病腹脹滿] 458
[한(寒)] 태음병 때에 황달이 생기는 것[太陰病發黃] 949
[한(寒)] 소음병의 형태와 증상과 쓰는 약[少陰形證用藥] 1421
[한(寒)] 소음병 때에는 맥이 침하다[少陰病脈沈] 680
[한(寒)] 소음병 때에 맥이 끊어지는 것[少陰病脈絶] 718
[한(寒)] 소음병 때 저절로 설사하는 것[少陰病自利]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