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로(虛勞)

허로에 살 수 있는 증과 죽을 수 있는 증[虛勞生死證]

한닥터 2011.09.22 조회 수 651 추천 수 0
◎ 虛勞生死證 ○ 難經曰七傳者死間藏者生何謂也然七傳者傳其所勝也間藏者傳其子也何以言之假令心病傳肺肺病傳肝肝病傳脾脾病傳腎腎病傳心一藏不再傷故言七傳者死也間藏者傳其所生也假令心傳脾脾傳肺肺傳腎腎傳肝肝傳心是子母相傳周而復始如環無端故言生也今考之經文所謂七傳者只六傳而已謂一藏不再傷按其數乃有四藏不再受傷也夫此條言虛勞之證也其所謂七傳者心病上必脫腎病傳心一句其一藏不再傷當作三藏不再傷皆傳寫之誤耳盖虛勞之證必始於腎經五藏從相剋而逆傳已盡又復傳於腎與心則水絶滅而火太旺故死而不復再傳彼之三藏矣其有從相生而順傳者有生生不息之義故間藏者生也[正傳]

☞ 허로에 살 수 있는 증과 죽을 수 있는 증[虛勞生死證]

 ○ 『난경(難經)』에 "7전(七傳)하는 사람은 죽고 간장(間藏)하는 사람은 산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대답하기를 "7전이란 자기가 이기는[勝] 장기에 전하는 것이고 간장이란 자기가 생하여 주는 장기에 전하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가령 심병(心昞)이 폐(肺)에 전하고 폐병(肺病)이 간(肝)에 전하며 간병(肝病)이 비(脾)에 전하고 비병(脾病)이 신(腎)에 전하며 신병(腎病)이 심(心)에 전하는 것인데 한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기 때문에 7전이라 하는데 위험하다. 간장이란 자기가 생(生)하여 주는 장기에 전하는 것인데 가령 심병이 비에 전하고 비병이 폐에 전하며 폐병이 신에 전하고 신병이 간에 전하며 간병이 심에 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머니와 아들간에 전하는 것이다. 때문에 암만 전해져도 하나의 고리가 끝이 없는 것과 같으므로 산다고 했다. 경문을 보면 7전이란 단지 6전일 뿐이다. 또 한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그 수를 참작해 보면 네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 것이다. 대개 이 조항은 허로의 증을 말한 것인데 7전이란 것은 심의 병이라 할 때, 위에 반드시 신의 병이 심에 전한다는 한 구절이 빠진 것이고 한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다는 것은 반드시 세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쓸 때에 잘못된 것이다. 대개 허로증은 반드시 신경에서 시작하여 다섯 장기가 상극하는데 따라 거슬러 전하는 것이 끝나면 또 다시 신과 심에 전하게 된다. 그러면 수기가 없어지고 화기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재차 나머지 세 장기에 전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서로 생하여 주는 장기에 따라서 병이 전하는 것은 낳고 또 낳고 하여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간장하는 사람은 사는 것이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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