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로(虛勞)

이양병(二陽病)

한닥터 2011.09.22 조회 수 764 추천 수 0
◎ 二陽病 ○ 內經曰二陽之病發心脾有不得隱曲女子不月其傳爲風消其傳爲息賁者死不治註曰二陽謂陽明大腸及胃之脈也隱曲謂隱蔽委曲之事也夫腸胃發病心脾受之心受之則血不流脾受之則味不化血不流故女子不月味不化故男子少精是以隱蔽委曲之事不能爲也由血虛精少證屬虛勞[綱目]

☞ 이양병(二陽病)

 ○ 『내경』에는 "이양의 병은 심(心)과 비(脾)에서 생기는데 은곡(隱曲)한 일을 하지 못하여 여자가 월경을 하지 못한다. 이것이 풍소(風消)㈜로 전변(傳變)되거나 식분(息賁)㈜로 전변되면 치료하지 못한다"고 씌어 있다. 주해에는 "이양(二陽)이란 족양명위경과 수양명대장경을 가리킨 것이고 은곡이란 남모르게 은근히 하는 일이다"고 씌어 있다. 대개 장위(腸胃)가 병들면 심과 비가 그 영향을 받는데 심이 받으면 혈이 잘 돌아가지 못하고 비가 받으면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다. 혈이 잘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여자는 월경을 하지 못하고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남자는 정이 적어진다. 이러한 관계로 남모르게 은근히 하는 일을 하지 못한다. 혈이 허하고 정(精)이 적은 것은 허로증에 속한다[강목]. 

[註] 풍소(風消) : 옛날 병명의 하나이다. 즉 여자가 억울한 심정이 풀리지 않아서 음식을 점점 먹지 못하고 월경이 없어지며 열이 나고 점차 몸이 파리해지는 것을 말한다. 
[註] 식분(息賁) : 폐의 적을 말한다. 식분 때의 증상은 오른쪽 옆구리아래에 술잔을 엎어 놓은 것 같은 덩어리가 있어 가슴과 잔등이 켕기면서 아프고 숨이 차고 오싹오싹 춥고 열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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