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針灸)

침은 반드시 계절과 날씨에 맞추어 놓아야 한다는 데 대하여[用鍼須合天時]

한닥터 2011.11.17 조회 수 367 추천 수 0
◎ 用鍼須合天時 ○ 天溫日明則人血?液而衛氣浮故血易瀉氣易行天寒日陰則人血凝澁而衛氣沈月始生則血氣始精衛氣始行月廓滿則血氣實肌肉堅月廓空則肌肉減經絡虛衛氣去形獨居是以因天時而調血氣也是以天寒無刺天溫無凝月生無瀉月滿無補月廓空無治是謂得時而調之故日月生而瀉是謂藏虛月滿而補血氣揚溢絡有留血命曰重實月廓空而治是謂亂經陰陽相錯眞邪不別沈以留止外虛內亂淫邪乃起[內經]

☞ 침은 반드시 계절과 날씨에 맞추어 놓아야 한다는 데 대하여[用鍼須合天時] ○ 날씨가 따뜻하고 맑으면 혈이 많아지고 위기(衛氣)가 떠오르므로 혈이 쉽게 나오고 기는 잘 돈다. 날씨가 차고 흐리면 혈(血)이 엉키고 몰리며 위기는 가라앉는다. 초생달이 뜰 때에는 혈기(血氣)가 생기기 시작하고 위기가 돌기 시작하며 달이 다 둥글어지면 혈기가 실하여지고 근육이 굳어지며 달이 다 줄어들면 살이 줄어들고 경락(經絡)이 허하여지며 위기는 없어지고 형체만 남는다. 그러므로 계절과 날씨에 맞추어 혈기를 조화시켜야 한다. 즉 날씨가 차면 침을 놓지 말고 날씨가 따뜻하면 의심하지 말고 침을 놓으며 달이 둥글어지기 시작할 때에는 사(瀉)하지 말고 달이 다 둥글어졌을 때에는 보(補)하지 말며 달이 다 줄어들었을 때에는 치료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때에 맞게 하는 것이다. 달이 둥글어지기 시작할 때에 사하면 장(臟)이 허하여진다고 하고 달이 둥글어졌을 때에 보하면 혈기(血氣)가 넘쳐서 경락으로 가서 혈(血)이 머물러 있는데 이것을 중실(重實)이라고 한다. 달이 다 줄어진 다음에 치료하면 경락이 혼란되고 음양이 뒤섞이며 진기와 사기가 갈라지지 못하고 가라앉아 머물러 있으므로 겉은 허해지고 속은 혼란되어 음사(淫邪)가 생긴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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