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針灸)

침을 놓을 때 역증과 순증을 가려야 한다[用鍼宜審逆順]

한닥터 2011.11.17 조회 수 489 추천 수 0
◎ 用鍼宜審逆順 ○ 帝曰形氣之逆順奈何岐伯曰形氣不足病氣有餘是邪勝也急瀉之形氣有餘病氣不足急補之形氣不足病氣不足此陰陽俱不足也不可刺之刺之重不足重不足則陰陽俱竭血氣皆盡五藏空虛筋骨髓枯老者絶滅壯者不復矣形氣有餘病氣有餘此謂陰陽俱有餘也急瀉其邪調其虛實故曰有餘者瀉之不足者補之此之謂也[靈樞] ○ 刺不知逆順眞邪相薄滿而補之則陰陽四溢腸胃充郭肝肺內?陰陽相錯虛而瀉之則經脈空虛血氣枯竭腸胃?僻皮膚薄着毛?夭焦予之死期故曰用鍼之要在于知調陰與陽調陰與陽精氣乃光合形與氣使神內藏故曰上工平氣中工亂脈下工絶氣危生故曰下工不可不愼也[靈樞]

☞ 침을 놓을 때 역증과 순증을 가려야 한다[用鍼宜審逆順] ○ 황제가 "형(形)과 기(氣)에서 역증(逆證)과 순증(順證)을 어떻게 아는가"고 하니 기백은 "형과 기가 부족하고 병사가 실한 것은 사기가 성한 것이므로 급히 사(瀉)하여야 하며 형과 기가 실하고 병사가 부족한 데는 급히 보(補)하여야 하며 형과 기가 부족하고 병사도 부족한 것은 음과 양이 다 허(虛)한 것이므로 침을 놓을 수 없다. 만일 침을 놓으면 허한데 더 허해져서 음양이 다 없어지고 혈기도 다 없어져 5장이 허해지고 힘줄과 뼈, 골수가 말라 늙은 사람은 죽고 젊은 사람은 다시 회복되지 못한다. 형과 기가 실하고 병사도 실한 것은 음과 양이 다 실한 것이므로 급히 사기를 사하여 허하고 실한 것을 고르게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실한 데는 사하고 허한 데는 보한다는 것이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영추]. ○ 침을 놓을 때 역증과 순증을 모르고 놓으면 안 된다. 진기와 사기가 상박되어 실하여졌을 때에 보하면 음양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장위는 막히고 간과 폐가 붓는다. 음과 양이 싸워 허해진 때에 사하면 경맥이 비고 혈기가 줄어들며 장위가 쭈그러들고 피부가 얇아지며 땀구멍이 마르고 털은 윤기가 없어지는데 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침을 놓는데 주요한 것은 음과 양을 조절할 줄 아는 것이다. 음과 양을 조절하면 정기가 맑아지고 형과 기가 고르게 되며 신기가 속에 있게 된다. 그러므로 유능한 의사는 기를 고르게 하고 서투른 의사는 맥을 혼란시키고 무식한 의사는 기를 끊어 생명을 위험하게 한다. 그러므로 기술이 약한 사람은 침을 삼가해야 한다[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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