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六天氣 ○ 服之令人不飢長年美顔色[本草] ○ 陵陽子明經言春食朝霞日欲出時向東氣也秋食飛泉日欲沒時向西氣也冬食沆瀣北方夜半氣也夏食正陽南方日中氣也幷天玄地黃之氣是爲六氣[本草] ○ 人有急難阻絶之處用之如龜蛇服氣不死昔人墮穴中其中有蛇每日如此服氣其人依蛇時節日日服之漸覺體輕啓蟄之後人與蛇一時躍出焉[本草]
☞ 육천기(六天氣)
○ 이것을 마시면 배가 고프지 않고 오랫동안 살며 얼굴이 고와진다[본초]. ○ 능양자(陵陽子)의 명경(明經)에 봄에 아침 노을[朝霞]을 마신다는 것은 해가 뜰 때에 동쪽을 향하고 공기를 마신다[東氣]는 것이고 가을에 샘물(飛泉)을 마신다는 것은 서쪽의 공기를 마신다는 것이며 겨울의 이슬은 북쪽의 공기를 마시는 것이며 여름의 정양(正陽)은 한낮에 남쪽을 향하고 공기를 마신다는 것이다. 여기에 하늘의 검은 기운[天玄之氣]과 땅의 누런 기운[地黃之氣]까지 합하면 6기가 된다[본초]. ○ 난리를 만나 급하게 사람이 살지 않던 곳에 갔을 때에 이 방법을 쓴다. 이 방법을 쓰면 마치 남생이(龜)나 뱀이 공기를 마시기 때문에 죽지 않는 것과 같이 된다. 옛날 어떤 사람이 땅굴 속에 떨어졌을 때 그 속에 있는 뱀이 매일 이렇게 공기를 마시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 사람도 뱀이 하는 대로 철따라 날마다 공기를 마셨는데 점점 몸이 가벼워졌다고 한다. 그 후 경칩이 지난 뒤에 뱀과 같이 땅굴 속에서 나왔다고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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