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木部]

복령(茯苓, 솔풍령) 복신(茯神)

한닥터 2015.03.09 조회 수 195 추천 수 0

복령(茯, 솔풍령)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입맛을 돋구고 구역을 멈추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하게 한다. 폐위(肺 )로 담이 막힌 것을 낫게 하며 신(腎)에 있는 사기를 몰아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수종(水腫)과 임병(淋病)으로 오줌이 막힌 것을 잘 나가게 하며 소갈을 멈추고 건망증[健忘]을 낫게 한다.

○ 『선경(仙經)』에서는 음식 대신 먹어도 좋다고 하였다. 이 약은 정신을 맑게 하고 혼백을 안정시키며 9규를 잘 통하게 하며 살을 찌게 하고 대소장을 좋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또 영기(榮氣)를 고르게 하고 위(胃)를 좋게 하므로[理] 제일 좋은 약이며 곡식을 안 먹어도 배고프지 않다고 하였다.

○ 산 속의 곳곳에 있다. 송진이 땅에 들어가 천년 지나서 솔풍령이 된다. 소나무뿌리를 싸고 있으면서 가볍고 퍼석퍼석한 것은 복신(茯神)이다. 음력 2월과 8월에 캐서 다 그늘에서 말린다. 크기가 3-4되가 되며 껍질이 검고 가는 주름이 있으며 속은 굳고 희며 생김새가 새, 짐승, 거북, 자라 같은 것이 좋다[본초].

○ 흰 것, 벌건 것 등 두 종류가 있는데 흰 것은 수태음경, 족태양경, 족소양경에 들어가고 벌건 것은 족태음경, 수태양경, 소음경에 들어간다. 또한 빛이 흰 것은 신수[壬癸]로 들어가고 빛이 벌건 것은 심화[丙丁]로 들어간다[탕액].

○ 빛이 흰 것은 보하고 빛이 벌건 것은 사한다[본초].

○ 쓸 때에 껍질을 벗기고 가루내서 수비(水飛)하여 물 위에 뜨는 잡질을 버리고 햇볕에 말려 쓴다. 이렇게 해서 써야 눈이 상하지 않는다. 음이 허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입문].


복신(茯神)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 풍현(風眩)과 풍허증을 치료하고 경계증과 건망증을 낫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며 혼백을 편안히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주로 경간(驚癎)을 낫게 한다.

○ 솔풍령은 찍은 지 여러 해 된 소나무뿌리의 기운으로 생겨 나는 것인데 대체로 그 기운이 몰려 있으면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되는 것이다. 그 진이 차고 넘쳐 뿌리 밖으로 새어나가 뭉친 것이 솔풍령으로 된다.

진이 있기는 해도 그다지 차고 넘치지 못하면 다만 나무뿌리에 맺혀 있기만 하기 때문에 이것을 복신이라 한다[본초].

○ 소나무는 찍으면 다시 싹이 못 나오나 그 뿌리는 죽지 않고 진이 아래로 흘러내리게 되기 때문에 솔풍령과 복신이 생긴다. 그러므로 솔풍령과 복신을 써서 심(心)과 신(神)의 기능을 좋게 하고 진액을 잘 통하게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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