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金部]

금설(金屑, 금가루)

한닥터 2015.03.10 조회 수 53 추천 수 0

금설(金屑, 금가루)

성질은 평(平)하며(차다[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辛] 독이 있다(생것은 독이 있고 법제한 것은 독이 없다). 정신을 진정시키고 혼백을 안정케 하며 마음을 안정하고 5장을 보하며 정을 보태 주고 골수를 보한다. 또

5장의 풍간(風癎)으로 정신을 잃은 것과 어린이의 놀라는 증을 낫게 한다.

○ 여러 번 법제한 것을 약에 쓸 수 있으며 생것은 독이 있어 사람을 죽인다.

○ 의사들이 쓰는 것은 제련한 금박이나 금그릇을 물에 달여 그 물을 쓰므로 독이 없다.

○ 『신농본초경』에 “금이라고만 하지 않고 ‘설(屑)’자를 더 붙인 것은 제련한 부스러기로 꺼풀처럼 만들어서야 약에 넣어 쓸 수 있다”고 씌어 있다[본초].

○ 세상만물에 변하여 없어지지 않는 것은 오직 황금 한 가지뿐이다. 금(金)은 5행의 극이다. 5행이 서로 생하는 것은 금에 이르러 끝난다. 하늘에 첫번째로 물을 내고 물이 나무를 생기게 하며 나무가 불을 내고 불이 흙을 생기게 하며 흙이 금을 내어 맨 나중에 생겨서 5행의 기운을 조화시키는 기능이 온전해진다. 금이 보배라는 것은 녹이면 물이 되고 치면[擊] 불을 내며 그 부드러운 것은 나무를 본땄고 그 빛은 흙을 본따서 물, 불, 흙, 나무의 4가지를 다 갖추었으므로 만년을 지나도 썩지 않고 백번 제련하여도 더욱 굳어지고 세어져서 순전한 양기를 가진 더할 나위 없는 보배이다[정리].

○ 금은 수은을 두려워한다. 금은 수은을 만나면 흰 색으로 변하나 불을 가하면 다시 본래의 빛으로 된다[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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