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급성 신부전을 동반한 급성 신우신염과 단순 급성 신우신염의 임상적 특징 비교
Original Articles : Clinical Features of Acute Renal Failure Secondary to Acute Pyelonephritis: Comparison with Uncomplicated Pyelonephritis
- : 대한신장학회
- :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구 대한신장학회지) 22권2호
- : 연속간행물
- : 2003년 03월
- : 213-218(6pages)
http://kiss.kstudy.com.openlink.khu.ac.kr:8080/thesis/thesis-view.asp?key=205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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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급성 신우신염이 급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며 1992년 Jones에 의해 12예가 보고된 바 있다.
당뇨, 요로계 폐쇄, 만성 신부전 등 기저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요로 감염은 만성적인 신 손상을 주지 않는다. 부산대학교병원에
내원한 급성 신우신염 환자 중 합병증으로 급성 신부전이 동반된 경우를 분석하여 임상적 특징과 상관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부산대학교병원에서 1995년 1월부터 2001년 5월까지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 중 내원시 급성 신부전을 동반한 급성 신우신염
환자 8명을 조사하였다. 대조군으로 같은 기간에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급성 신우신염 환자 20명을 임으로 선정하였고 양군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비교 검토하였다.
결과 : 평균 연령은 단순 신우신염군이 49.2±14.4세, 급성 신부전 동반군에서는
56.3±16.4세로 보다 높은 연령에서 발생하였다. 성별은 단순 신우신염군에서는 여성 90% (18/20), 남성 10%
(2/20)이고 급성 신부전 동반군에서는 여성 62.5% (5/8), 남성 37.5% (3/8)이였다 (p=ns). 내원시 체온은
단순 신우신염군이 37.5±1.14℃, 급성 신부전 동반군은 36.62±0.32℃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낮았다
(p=0.003). 요 백혈구 지속기간, 늑골 척주각 압통 지속기간, 입원 기간 등이 급성 신부전 동반군에서 의미있게 연장되었다.
내원시 호소하는 늑골 척추각 압통부위는 단순 신우신염군에서는 편측인 경우가 65%로 많았으나 급성 신부전 동반군에서는 양측인
경우가 65%로 많았다. 24시간 요단백 배설량은 급성 신부전 동반 군이 2.99±2.89 g/day, 단순 신우신염군이
0.15±0.48 g/day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p=0.001). 급성 신부전 동반군의 요 크레아티닌 청소율은
24.04±15.98 mL/min이고 FEm-Na는 2.80±2.68이였다. 양군의 급성 신우신염 환자에서 급성 신부전과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인 것은 요 백혈구 지속기간 (r=0.579, p<0.01), 늑골 척추각 압통 지속기간
(r=0.461, p<0.05), 내원시 혈중질소요소/크레아티닌(r=0.644/0.722, p<0.01), 24시간 요
단백 (r=0.854, p<0.01), 입원기간 (r=0.694, p<0.01) 등으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내원시
체온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r=0.402, p<0.05).
결론 : 급성 신부전을 동반한 급성 신우신염 환자는 단순 급성 신우신염 환자에 비해 요 백혈구 지속기간, 늑골 척추각 압통 지속기간이 길었고 체온은 낮았으며 보다 많은 24시간 요 단백이 검출되었다. 결론적으로 급성 신우신염은 급성 신부전의 드문 원인이지만 반드시 감별진단으로 고려해야 하며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에 의한 적절한 세균감염의 치료는 신기능의 완전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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