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엽(艾葉, 약쑥잎)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1217 추천 수 0
애엽(艾葉, 약쑥잎)

성질은 따뜻하고[溫](열(熱)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오랜 여러 가지 병과 부인의 붕루(崩漏)를 낫게 하여 안태(安胎)시키고 복통을 멎게 하며 적리(赤痢)와 백리(白痢)를 낫게 한다.
5장치루(五藏痔瘻)로 피를 쏟는 것[瀉血]과 하부의 익창( 瘡)을 낫게 하며 살을 살아나게 하고 풍한을 헤치며 임신하게 한다.

○ 일명 빙대(氷臺) 또는 의초(醫草)라고도 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길가에 있는 것이 좋다. 음력 3월 초와 5월 초에 잎을 뜯어 햇볕에 말리는데 오래 묵은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그의 성질은 생것은 차고[寒] 닦은 것은 열(熱)하다[본초].

○ 단오날 해뜨기 전에 말을 하지 않고 뜯는 것이 좋다. 짓찧어 채로 쳐서 푸른 찌꺼기를 버리고 흰 것은 받아 유황을 조금 넣어서 뜸봉을 만들어 뜸을 뜬다[입문].

○ 쌀가루를 조금 넣어서 짓찧어 가루내어먹는 약에 넣어 먹는다[본초].

애엽(艾葉, 약쑥) 단방 [血]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 등 여러 가지 피나는 증을 치료한다.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 마른 것을 달여서 먹어도 된다[본초].

[婦人]        
임신이 되게 하며 또는 태아를 편안하게 하고 복통을 멎게 한다. 
○ 태루에는 생약쑥즙 2잔, 갖풀(아교), 꿀(봉밀) 각각 80g을 함께 넣고 달여 절반이 되면 먹는다. 또는 태동(胎動)이 되어 불안하거나 허리가 아프고 하혈이 계속되는 데는 약쑥 20g을 술에 달여 먹는다. 식초에 달여 먹어도 좋다[본초].

[後陰]        
치루(痔漏) 때 벌레가 생겨 항문을 파먹는 것을 치료한다. 비빈쑥(熟艾) 1줌과 석웅황(웅황) 조금을 불에 태우면서 대통(竹筒)을 항문에 꽂고 그 연기를 쏘이면 좋다[득효].

[腹]        
나쁜 기운으로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짓찧어 낸 약쑥잎(애엽)의 즙을 마신다. 마른쑥이면 진하게 달여 먹는다[본초].

[大便]        
적백리(赤白痢)와 농혈리(膿血痢)를 주로 치료한다. 식초에 달여서 빈속에 먹는다[본초].

[胞]         
붕루와 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서 먹는다. 
○ 혈붕에는 약쑥잎(熟艾) 큰달걀(鷄子大)만큼, 아교주 20g, 건강(싸서 터지게 구운 것) 4g을 함께 달여서 먹는다[본초].

진애엽(陳艾葉, 묵은 약쑥잎) 단방 [胸]         
갑자기 가슴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비빈쑥을 진하게 달여 먹으면 곧 낫는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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