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人蔘)

HaanDoctor 2008.02.10 조회 수 915 추천 수 0
인삼(人蔘)
[肺臟]         폐의 양기(陽氣)를 보한다.  ○ 갑자기 기가 치밀어 올라서 숨이 차고 가래가 끓으며 어깨를 들먹이면서 숨을 쉬다가 숨이 끊어질 것같이 되는 것은 폐기가 끊어지려는 증상이다. 이런 데는 인삼고(人蔘膏)나 독삼탕(獨蔘湯)을 쓰며  인삼을 가루내어 하루에 다섯번에서 여섯번씩 먹어도 된다[본초].

[咳嗽]          폐가 허하여 숨결이 밭고 몹시 빠르며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쓴다. 인삼고(人蔘膏, 처방은 기문(氣門)에 있다), 독삼탕(獨蔘湯, 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면 특이한 효과가 있다[단심].  ○ 기가 허하여 숨이 찬 것을 치료하는데는 인삼 1치, 호두 2알(껍질을 버리고 속꺼풀은 버리지 않는다)을 쓰는데 썰어서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 이것을 인삼호도탕이라고 한다. 일명 삼도탕(蔘桃湯)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인삼은 숨이 찬 것을 안정시키고 속꺼풀이 있는 호두는 폐기(肺氣)를 걷어들이게 한다[직지].  ○ 폐가 허한 데는 인삼이 좋지만 처음 풍한(風寒)을 받아서 사기가 성한 데와 오래된 기침으로 열이 몰린 데는 쓰지 않는다. 쓰면 도리어 숨이 차고 가슴이 그득해지면서 심해진다. 때문에 더덕이나 현삼을 대신 쓴다[단심].

[嘔吐]         반위증으로 죽을 것 같이 된 것을 치료한다. 인삼가루 12g, 생강즙 5홉, 좁쌀 1홉으로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입문].  ○ 또는 인삼 40g을 썰어서 물에 달여 단번에 먹는데 하루 번 쓴다[본초].

[胃腑]          위기를 보하고 잘 통하게 하며 음식을 소화시킨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氣]         5장(五藏)의 기가 부족한 것을 보한다. 또한 기운이 약한 것, 기력이 아주 미약한 것, 기가 허한 것들을 치료한다. 달이거나 가루를 내거나 고약처럼 만들어 많이 먹으면 좋다.

[神]         정신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경계증을 멎게 하고 심기를 잘 통하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여 잊지 않게 한다. 인삼가루 40g, 돼지기름을 술에 잘 섞은 것에 타 먹는다. 이 약를 100일 동안 먹으면 하루에 천마디의 말을 외우고 살결이 윤택해진다[본초].

[三焦腑] 상초의 원기를 보한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탕액].

인삼노두(人蔘蘆頭)
[吐]          잘 토하게 한다. 방풍이나 도라지(길경) 등의 노두도 다 기운을 위[上]로 끌어올리므로 달여서 먹으면 토하게 된다[단심].  ○ 허약한 사람에게 쓰면 아주 적당하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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