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胞)

월경이 중단된 것[血閉]

한닥터 2011.07.22 조회 수 5532 추천 수 0
◎ 血閉 ○ 月事不來者胞脈閉也.胞脈者屬心而絡於胞中今氣上迫肺心氣不得下通故月事不來也.<內經> ○ 小腸移熱於大腸爲伏?爲?註曰血澁不利則月事?滯而不行<內經> ○ 內經曰二陽之病發心脾有不得隱曲女子不月盖衝任爲經絡之海與手太陽小腸手少陰心爲表裏衝任氣盛則血依時下若憂思傷心則不能生血脾者心之子脾失所養則食少絶生化之源經閉不調矣須知心爲氣血之主脾胃爲氣血之本也.<入門> ○ 經閉不行有三一者胃弱形瘦氣血衰津液不生而致經水斷絶名曰血枯經絶此中焦胃熱結也. ○ 二者心包脈洪數時見躁作大小便不利而經水閉絶乃血海乾枯此下焦胞脈熱結也. ○ 三者或因勞心心火上行月事不來者胞脈閉也.此上焦心肝肺熱結也.<東垣> ○ 世有室女童男積想在心思慮過度多致勞損男子則神色先散女子則月水先閉盖憂愁思慮則傷心而血逆竭故神色先散月水先閉且心病不能養脾故不嗜食脾虛則金虧故發嗽矣<良方>

☞ 월경이 중단된 것[血閉]

  ○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은 포맥(胞脈)이 막혔기 때문인데 심(心)에 속하며 자궁과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기가 폐와 심으로 치밀어 오르면서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면 월경이 나오지 못한다[내경]. ○ 소장에 있던 열이 대장으로 가면 복가(伏?)㈜가 생겨서 월경이 나오지 못하게 된다. 

[註] 복가(伏?) : 아랫배 속에 생긴 징가(??)의 하나인데 아랫배 속에 덩어리가 생겨서 이동하기도 하고 만져졌다 안 만져졌다 하기도 하는 것이다.

○ 주해에는 "피가 막혀서 잘 돌지 못하면 월경이 나오지 못한다"고 씌어 있다[내경]. ○ 『내경』에는 "2양(陽)㈜의 병이 심(心)과 비(脾)에 옮아가면 성생활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여자는 월경도 없어진다"고 씌어 있다. 
[註] 2양(陽) : 양명경 즉 수양명대장경과 족양명위경을 말한다. 수양명병은 심에 옮아가고 족양명병은 비에 옮아가서 심비 2장기에 다 병이 생기게 되므로 심비병을 2양의 병이라고도 한다. 1양은 소양경이고 3양은 태양경이다.

○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은 경락이 모이는 곳으로서 수태양소장경(手太陽小腸經)이나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과 표리(表裏)관계에 있다. 충맥과 임맥의 기운이 왕성해야 월경을 제때에 한다. 만일 근심하거나 지나치게 생각하여 심(心)이 상하면 피가 잘 생겨나지 못한다. 비(脾)는 심의 아들격인데 비가 영양[養]을 받지 못하면 음식을 적게 먹게 되고 피가 생기는 근원이 말라서 월경이 중단되거나 고르롭지 않게[不調] 된다. 심은 기혈을 주관하고 비위는 기혈의 근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입문]. ○ 월경이 중단되어 나오지 못하는 원인은 3가지이다. 첫째로 위(胃)가 약해지고 몸이 여위고 기혈이 쇠약해져 진액이 생겨나지 못해서 월경이 중단된 것을 혈고(血枯)로 중단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중초에 있는 위(胃)에 열이 뭉쳐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 둘째로 심포맥(心胞脈)이 홍삭(洪數)하면서 때로 급하게 뛰며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월경이 중단된 것은 혈해(血海)가 마른 것인데 이것은 하초에 있는 포맥(胞脈)에 열이 뭉쳐 있기 때문이다. ○ 셋째로 정신적인 고통으로 말미암아 심화(心火)가 올라와서 월경이 나오지 않는 것은 포맥이 막힌 것인데 이것은 상초에 있는 심(心)과 간(肝), 폐(肺)에 열이 뭉쳐 있기 때문이다[동원]. ○ 살아가면서 처녀와 총각이 서로 그리워하는 생각을 지나치게 하면 노곤해지면서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데 남자는 먼저 얼굴빛이 나빠지고 여자는 먼저 월경이 중단된다.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생각하면 심이 상하여 혈이 치밀어 오르거나 부족해지기 때문에 얼굴빛이 먼저 나빠지고 월경이 중단된다. 또한 심(心)에 병이 생겨 비(脾)를 잘 영양[養]하지 못하면 음식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 비가 허하면 폐가 약해지기 때문에 기침이 난다[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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