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로(虛勞)

맥 보는 법[脈法]

한닥터 2011.09.22 조회 수 803 추천 수 0
◎ 脈法 ○ 平人脈大爲勞脈極虛亦爲勞[仲景] ○ 氣虛則脈弦血虛則脈大[靈樞] ○ 凡人脈虛細弱者勞也 ○ 脈弦而大弦則爲減大則爲?減則爲寒?則爲虛虛寒相搏此名爲革婦人則半産漏下男子則亡血失精[仲景] ○ 寸口脈微而澁微者衛氣衰澁者榮氣不足衛氣衰面色黃榮氣不足面色靑榮爲根衛爲葉榮衛俱微則根葉槁枯而寒慄咳逆唾腥吐涎沫[仲景] ○ 脈來軟者爲虛 ○ 緩者爲虛 ○ 微者爲虛 ○ 弱者爲虛 ○ 弦者爲中虛 ○ 脈細而微者血氣俱虛脈小者血氣俱少 ○ 脈大而?者脫血血虛脈大如?管 ○ 脈沈者遲者脫氣[脈經] ○ 平脈弦大勞損而虛大而無力陽衰易扶數而無力陰火難除寸弱上損浮大裏枯尺寸俱微五勞之軀血羸左濡氣惟右推左右微小氣血無餘[回春] ○ 男子久病氣口脈弱則死强則生 ○ 女人久病人迎脈强則生弱則死[丹心] ○ 虛勞之脈大抵多弦或浮大或數大者易治血氣未定可斂而正也弦者難治血氣已耗未易調補若帶雙弦則爲賊邪侵脾尤爲難治加數極則殆[直指]

☞ 맥 보는 법[脈法]

 ○ 보통사람의 맥이 대(大)하면 허로병(虛勞病)이다. 맥이 몹시 허(虛)한 것도 허로병이다[중경]. ○ 기가 허하면 맥이 현(弦)하고 혈이 허하면 맥이 대하다[영추]. ○ 대체로 맥이 허(虛), 세(細), 약(弱)한 것은 허로병이다. ○ 맥이 현하면서 대한데 현한 것은 감맥(減脈)이 되고 대한 것은 규맥(?脈)이 된다. 감맥이면 한증(寒證)이고 규맥이면 허증(虛證)이다. 허와 한이 부딪치면 혁맥(革脈)이 나타나는데 부인인 경우에는 유산하였거나 피를 조금씩 계속 하혈할 때와 남자인 경우에는 피를 많이 흘렸거나 실정(失情)㈜ 때에 나타난다[중경]. ○ 촌구맥(寸口脈)이 미(微)하면서 삽(澁)한데 미한 것은 위기(衛氣)가 쇠약한 것이고 삽한 것은 영기(榮氣)가 부족한 것이다. 위기가 쇠약하면 얼굴빛이 누르고 영기가 부족하면 얼굴빛이 푸르다. 영(榮)은 뿌리가 되고 위(衛)는 잎이 되는데 영위가 다 약해지면 뿌리와 잎이 다 말라들면서 추워서 떨고 기침하며 기운이 치밀며 가래침에서 비린내나고 거품느침을 토한다[중경]. ○ 맥이 연(軟)하면 허증(虛證)이다. ○ 맥이 완(緩)하면 허증이다. ○ 맥이 미(微)하면 허증이다. ○ 맥이 약(弱)하면 허증이다. ○ 맥이 현(弦)하면 중허㈜이다. ○ 맥이 세(細)하면서 미(微)한 것은 혈기가 다 허한 것이고 맥이 소한 것은 기혈이 다 적은 것이다. ○ 맥이 대(大)하면서 규(?)한 것은 피를 많이 흘린 것인데 혈이 허하면 맥이 대하면서 파잎을 만질 때와 같다. ○ 맥이 침(沈)한 것과 지(遲)한 것은 기운이 몹시 빠진 것이다[맥경]. ○ 평맥(平脈)이 현대(弦大)한 것은 노손증(勞損證)인데 허대(虛大)하고 힘이 없으면 양기가 쇠약한 것이므로 치료하기 쉬우나 삭(數)하고 힘이 없으면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한 것이므로 치료하기 어렵다. 촌맥이 약하면 상초(上焦)가 허손된 것이고 부대(浮大)하면 속이 마른 것이다. 척맥과 촌맥이 다 미약하면 5로증(五勞證)이 된 사람이다. 혈이 적으면 왼쪽 맥이 유(濡)하고 기가 약하면 오른쪽 맥이 유하고 오른쪽과 왼쪽 맥이 다 미소(微小)하면 기혈이 부족한 것이다[회춘]. ○ 남자의 오랜 병에 기구맥(氣口脈)이 약하면 위급하고 강하면 산다. ○ 여자의 오랜 병에 인영맥(人迎脈)이 강하면 살고 약하면 위태롭다[단심]. ○ 허로 때의 맥이 대개 현한데 혹 부대하거나 삭대한 것은 치료하기 쉽다. 혈기가 안정되지 못하였을 때에는 수렴하여 바로잡아야 한다. 맥이 현한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기혈이 이미 소모되었을 때에는 조리하고 보하기 어렵다. 만약 양쪽 맥이 다 현하면 적사(賊邪)가 비를 침범한 것이므로 치료하기 더 어렵다. 여기에 삭(數)한 맥이 겹치면 더 위태롭다[직지]. 

[註] 실정(失情) : 성생활을 하지 않을 때 정액이 나오는 것. 즉 유정, 몽설, 누정 등을 말한다. 
[註] 중허(中虛) : 몸이 허약한 사람이 힘든 일을 지나치게 하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는 것, 유중풍의 한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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