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咳嗽)

기침은 폐와 관련된다고 하나 장부와 연관되는 것도 있으므로 각기 다르다[咳嗽雖屬肺亦有臟腑之異]

한닥터 2011.09.27 조회 수 699 추천 수 0
◎ 咳嗽雖屬肺亦有臟腑之異 ○ 內經曰咳嗽上氣厥在胸中過在手陽明(大腸)太陰(肺) ○ 帝曰肺之令人咳何也岐伯對曰五藏六府皆令人咳非獨肺也帝曰願聞其狀岐伯曰皮毛者肺之合也皮毛先受邪氣邪氣以從其合也其寒飮食入胃從肺系上至於肺則肺寒肺寒內外合邪因而客之則爲肺咳五藏各以其時受病非其時則各傳以與之乘秋則肺先受邪乘春則肝先受之乘夏則心先受之乘至陰則脾先受之乘冬則腎先受之帝曰何以異之岐伯曰肺咳之狀咳而喘息有音甚則唾血心咳之狀咳則心痛喉中??如梗狀甚則咽腫喉痺肝咳之狀咳則兩脇下痛甚則不可以轉轉則兩?下滿脾咳之狀咳則右?下痛陰陰引肩背甚則不可以動動則咳劇腎咳之狀咳則腰背相引而痛甚則咳涎帝曰六府之咳奈何安所受病岐伯曰五臟之久咳乃移於六府脾咳不已則胃受之胃咳之狀咳而嘔嘔甚則長蟲出肝咳不已則膽受之膽咳之狀咳嘔膽汁肺咳不已則大腸受之大腸咳狀咳而遺矢心咳不已則小腸受之小腸咳狀咳而失氣腎咳不已則膀胱受之膀胱咳狀咳而遺尿久咳不已則三焦受之三焦咳狀咳而腹滿不欲食飮此皆聚於胃關於肺使人多濁唾而面浮腫氣逆也[內經]

☞ 기침은 폐와 관련된다고 하나 장부와 연관되는 것도 있으므로 각기 다르다[咳嗽雖屬肺亦有臟腑之異]

 ○ 『내경』에 "기침하면서 기가 치밀어 오르고 가슴에 궐(厥)이 있는 것은 그 원인이 수양명과 수태음에 있다"고 씌어 있다. ○ 황제가 "어찌하여 폐에서 기침이 나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5장과 6부에서 다 기침이 나게 하는 것이지 폐(肺)에서만 기침이 나게 하는 것이 아니다"고 대답하였다. 황제가 "그 증상을 알려고 한다"고 하였다. 그러자 기백이 "피모(皮毛)는 폐와 배합된다. 그러므로 피모가 먼저 사기(邪氣)를 받으면 그 사기가 배합되는 곳으로 간다. 이때에 또 찬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위에 들어갔다가 폐계(肺系)를 따라 폐로 올라간다. 그러면 폐가 차지게[寒] 된다. 폐가 차지면 안팎의 사기가 뒤섞여 침범하므로 폐에서 기침이 난다. 5장은 각각 주관하는 계절에 따라 병이 생기고 그 계절이 아니면 각기 다른 장기로 전해간다. 그러므로 가을에는 폐(肺)가 먼저 병들고 봄에는 간(肝)이 먼저 병들며 여름에는 심(心)이 먼저 병들게 된다. 그리고 늦은 여름에는 비(脾)가 먼저 병들고 겨울에는 신(腎)이 먼저 병들게 된다"고 대답하였다. 황제가 또 "5장과 관련된 기침은 어떻게 다른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폐와 관련하여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차고 목에서 그르렁소리가 나는데 심하면 피를 뱉는다. 심과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가슴이 아프고 목 안에 무엇이 걸려 있는 것처럼 깔끔깔끔한데 심하면 목구멍이 붓고 후비(喉痺)증이 생긴다. 간과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심하면 몸을 돌리지 못하는데 몸을 돌리면 양쪽 옆구리 밑이 결린다. 비와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오른쪽 옆구리 아래가 아프고 은은히 어깨와 등이 켕기며 심하면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움직이면 기침이 더 심해진다. 신과 연관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허리와 등이 맞당기며 아프고 심하면 기침할 때 가래가 나온다"고 대답하였다. 황제가 또 "6부와 관련된 기침은 어떤 것이며 어디서 병을 받게 되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5장과 관련된 기침이 오래되면 6부로 옮아간다. 예를 들어 비(脾)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위(胃)로 옮아가게 된다. 위(胃)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구역이 나는데 구역이 심해지면 회충이 나온다. 간(肝)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담(膽)으로 옮아간다. 담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을 하면서 담즙을 토한다. 폐(肺)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대장(大腸)으로 옮아간다. 대장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을 하면서 대변이 나가는 줄 모른다. 심(心)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소장(小腸)으로 옮아간다. 소장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방귀가 나간다. 신(腎)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이 멎지 않으면 방광으로 옮아간다. 방광과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을 하면서 오줌이 나가는 줄 모른다. 기침이 오랫동안 멎지 않으면 3초(三焦)로 옮아간다. 3초와 관련되어 생긴 기침 때에는 기침이 나면서 배가 그득해지고 음식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이런 때에는 위(胃)에 몰린 사기가 폐와 연관되어 걸쭉한 가래가 많이 나오게 하고 얼굴을 붓게 하며 기가 치밀어 오르게 한다"고 대답하였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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