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辨證)

장부병이 천천히 전해가는 것[臟腑病緩傳]

한닥터 2011.08.29 조회 수 469 추천 수 0
◎ 臟腑病緩傳 ○ 內經曰五藏相通移皆有次五藏有病則各傳其所勝不治法三月若六月三日若六日傳五藏而當死註曰病有緩傳者有急傳者緩者或一歲二歲三歲而死其次或三月若六月而死急者一日二日三日四日或五六日而死 ○ 今風寒客於人使毫毛畢直皮膚閉而爲熱當是之時可汗而發也不治病入舍於肺名曰肺痺發咳上氣不治肺卽傳而行之肝病名曰肝痺脇痛出食當是之時可按若刺耳不治肝傳之脾病名曰脾風發?腹中熱煩心出黃當此之時可按可藥可浴不治脾傳之腎病名曰疝?小腹寃熱而痛出白當此之時可炙可藥不治腎傳之心筋脈相引而急病名曰?當此之時可炙可藥不治滿十日法當死腎因傳之心心卽復反傳而行之肺發寒熱法當三歲死此病之次也 ○ 此邪初入表傳之緩也[內經]

☞ 장부병이 천천히 전해가는 것[臟腑病緩傳]

 ○ 『내경』에 "5장(五臟)은 서로 통(通)하며 전하는데[移] 그 차례가 있다. 5장에 병이 있으면 각기 자기가 이기는 곳[勝]에 전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대체로 3달이나 6달 또는 3일이나 6일 만에 5장에 전해져서 반드시 죽게 된다"고 씌어 있다. 주해에 "병이 천천히 전해지는 것과 빨리 전해지는 것이 있는데 천천히 전해지는 것은 1년이나 2년, 3년 만에 죽을 수 있다. 혹은 3달이나 6달 만에 죽을 수도 있다. 빨리 전해지는 것은 1-4일 또는 5-6일 만에 죽을 수 있다"고 하였다. ○ 풍한(風寒)이 침범하면 솜털이 일어서고 땀구멍[皮膚]이 닫히기 때문에 열이 나게 된다. 이때에는 반드시 땀을 내서 발산시켜야 한다. 이렇게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폐로 전해져서 폐비(肺痺)가 생긴다. 이때에는 기침이 나고 기운이 치밀어 오른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폐(肺)에서 곧 간(肝)으로 전해가므로 간비(肝痺)가 생긴다. 이때에는 옆구리가 아프고 먹은 것을 토하게 되는데 안마도 하고 혹 침도 놓아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간(肝)에서 비(脾)로 전해가므로 비풍(脾風)이 생긴다. 그러면 황달(黃疸)이 생겨 뱃속이 열(熱)해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온몸이 노랗게 된다. 이때에는 안마도 하고 약도 쓰고 목욕도 해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비(脾)에서 신(腎)으로 전해가서 산가(疝?)가 된다. 그러면 아랫배에 원열(寃熱)㈜이 나면서 아프고 전음으로 허연 물이 나온다. 이때에는 뜸도 뜨고 약도 써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병이 신(腎)에서 심(心)으로 전해가므로 힘줄이 맞당기게 된다. 때문에 계종[??]이 생긴다. 이때에는 뜸도 뜨고 약도 써야 한다. 이것을 치료하지 않으면 10일 만에 죽을 수 있다. 병이 신(腎)에서 심(心)으로 전해가고 심에서 다시 폐(肺)로 전해가면 한열(寒熱)이 생긴다. 이와 같이 되면 대체로 3년 만에 죽을 수 있다. 이것이 병이 전해가는 차례이다. ○ 이것은 사기(邪氣)가 처음에 표(表)에 들어갔다가 천천히 전해가는 것을 말한 것이다[내경]. 
[註] 원열(寃熱) : 열이 몹시 나서 답답하고 괴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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