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辨證)

병이 실한 것인가 허한 것인가를 갈라 내야 한다[凡病辨有餘不足]

한닥터 2011.08.29 조회 수 495 추천 수 0
◎ 凡病辨有餘不足 ○ 凡病來潮作之時病氣精神增添者是爲病氣有餘乃邪氣勝也急瀉之以寒凉酸苦之劑 ○ 若病來潮作之時神氣困弱者爲病氣不足乃眞氣不足也急補之以辛甘溫熱之劑 ○ 如病人形氣不足病來潮作之時病氣亦不足此乃陰陽俱不足也禁用鍼宜補之以甘藥又炙臍下氣海穴 ○ 夫氣謂口鼻中氣息也形謂皮肉筋骨血脈也形勝者爲有餘消瘦者爲不足也氣者審口鼻中氣勞役如故爲氣有餘也若喘息氣促氣短或不足以息者爲不足也故曰形氣也[東垣]

☞ 병이 실한 것인가 허한 것인가를 갈라 내야 한다[凡病辨有餘不足]

 ○ 병이 한창 발작할 때 병 기운이 더 세지고 정신이 드는 것은 병사가 실(實)한 것이다. 즉 사기(邪氣)가 성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빨리 성질이 차고[寒] 서늘하며[凉] 맛이 시고 쓴 약으로 사(瀉)해야 한다. ○ 만일 병이 한창 발작할 때 정신이 피로해지고 병 기운[病氣]이 약해지는 것은 병사가 약한 것이다. 즉 원기[眞氣]가 부족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빨리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이 따뜻하고 열한 약으로 보(補)해야 한다. ○ 만일 환자의 형기(形氣)가 부족할 때 병이 한창 발작하는 것은 사기[病氣]도 역시 부족한 것인데 이것은 음양(陰陽)이 다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침을 놓지 말고 맛이 단 약으로 보하거나 배꼽 아래에 있는 기해혈(氣海穴)에 뜸을 떠야 한다. ○ 기(氣)라는 것은 입과 코로 숨을 쉬는 기운이고 형(形)이라는 것은 피부, 힘살, 뼈, 혈맥을 말한다. 형체가 든든한 것을 실[勝]하다고 하고 여윈 것을 부족(不足)하다고 한다. 기(氣)는 입과 코로 숨쉬는 기운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데 일할 때에도 평상시와 같은 것은 기가 실한 것이고 숨차하는 것, 숨쉬기 가빠하는 것, 숨결이 밭은 것,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은 기가 부족한 것이다. 이것을 형기(形氣)라고 한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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