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身形)

반운복식[搬運服食]

한닥터 2011.07.12 조회 수 1294 추천 수 0
養性書曰, 凡人修養攝生之道, 各有其法. 大槪勿要損精耗氣傷神. 此三者, 道家謂之全精全氣全神是也. 每於雞鳴時, 便可起坐, 擁衾調息, 叩齒聚神, 良久, 神氣旣定, 方行火候搬運數十遍, 便覺渾身和暢, 血脉自然流通. 當此之時, 華池水生, 神氣滿谷, 便當大漱嚥下, 納入丹田, 以補元陽. 如搬運了, 就喫平昔補養的藥餌, 以兩手摩擦令熱, 乃行導引之法. 行畢, 方可櫛漱盥洗, 乃焚香黙誦洞章一遍, 逍遙步庭, 約行百步. 待日高三五丈, 方可食粥. 食畢, 以手捫腹, 行二三百步, 此養生大略, 不可不知.
《양성서》에, "사람들이 수양하고 섭생하는 도에는 각각 그 방법이 있다. 그 대요는 정을 손상시키거나 기를 소모하거나 신을 상하게 하지 않는 것이다. 이 3가지가 도가에서 말하는 정을 보전하고 기를 보전하고 신을 보전한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첫닭이 울 때 일어나 앉아 이불을 두른 채로 호흡을 조절하고 치아를 맞부딪쳐[叩齒] 신을 모은다. 한참을 이렇게 하여 신기가 안정된 후, 화후(火候)를 시행하여 수십 번 반운하면 곧 몸 전체가 화창하고 혈맥이 저절로 흘러가는 것을 느낀다. 이러한 때에 입에서 침이 생겨 신기가 가득 차면, 곧 입안에서 크게 돌려 삼킨 후에 단전으로 들여보내 원양(元陽)을 보한다. 반운이 끝나면 평소에 보양하는 약을 먹고, 양 손을 문질러 열이 나게 한 후에 도인을 한다. 도인을 마치면 머리 빗고 양치하고 세수를 한 후에 향을 피우고 통장(洞章)을 한 번 묵송한 뒤 정원을 백 보쯤 산책한다. 해가 3-5길 정도 올라오면 죽을 먹는 데, 다 먹고 나면 손으로 배를 문지르며 이삼백 보를 걷는다. 이것이 양생(養生)의 대략이니 반드시 알아야만 한다"고 하였다.
2
胎息論曰, 凡服食, 須半夜子後, 瞑目盤坐, 面東, 呵出腹內舊氣三兩口, 然後停息, 便於鼻內微納淸氣數口. 舌下有二穴, 下通腎竅, 用舌柱上㬽, 存息少時, 津液自出, 灌漱滿口, 徐徐嚥下, 自然灌注五藏, 此爲氣歸丹田矣. 如子後丑前, 不及, 寅前爲之亦可, 臥中爲之亦可.
《태식론》에, "복식은 다음과 같이 한다. 한밤중 자시(子時)에 눈을 감고 동쪽을 향하여 정좌하고 뱃속의 묵은 기를 2-3번 불어내고는 숨을 멈추었다가 곧 콧속으로 몇 모금의 맑은 공기를 약간 들이마신다. 혀 밑에는 두 개의 혈(穴)이 있는데 신(腎)과 통하는 구멍이다. 혀를 입천장에 대고 잠시 숨을 멈추고 있으면 진액이 저절로 나온다. 이것을 입에 가득 채워 헹군 다음 서서히 삼키면 저절로 오장으로 들어간다. 이것은 기가 단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자시와 축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은데 여의치 않으면 인시가 되기 전에 해도 된다. 자세는 누워서 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였다.
3
又曰, 人能常食玉泉, 令人長年, 面有光色. 玉泉者, 口中唾也. 雞鳴時, 早晨時, 日出時, 禺中時, 日中時, 晡時, 日沒時, 黃昏時, 夜半時, 一日凡九次漱口嚥之.
또, "사람이 늘 옥천(玉泉)을 마시면 오래 살고 얼굴에서 빛이 나는데 옥천이란 입 속에 있는 침이다. 닭이 울 때, 이른 새벽, 해가 뜰 때, 정오가 다가올 때, 정오, 오후, 해가 질 때, 황혼 무렵, 자정 등 하루에 9번씩 입을 헹구어 삼킨다"고 하였다.
4
臞仙曰, 漢蒯京, 年百二十歲, 氣力甚壯, 言朝朝服食玉泉, 叩齒二七, 名曰鍊精. 又杜景升, 王眞常, 漱玉泉嚥之, 謂之胎息.
구선이, "한(漢)나라의 괴경은 120세에도 기력이 매우 성하였다. 아침마다 침을 삼키고 14번씩 치아를 맞부딪쳤다고 한다. 이를 연정(鍊精)이라 한다. 또한 두경승과 왕진상은 침으로 입을 헹구어 삼켰는데 이를 태식(胎息)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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