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운기(天地運氣)

하늘과 땅이 의존하는 것[天地依附]

한닥터 2011.08.26 조회 수 554 추천 수 0
◎ 天地依附 ○ 邵子曰天何依曰依乎地地何附曰附乎天曰然則天地何所依附曰自然依附天依形地依氣其形也有涯其氣也無涯[正理] ○ 天地無外所以其形有涯而其氣無涯也爲其氣極緊故能?得地住不然則墜矣外更須有軀殼甚厚所以固此氣也若夫地動只是一處動動亦不至遠也[正理] ○ 邵子論六合之外恐無外否朱子曰理無內外六合之形須有內外日月東升西沒又從東升這上面許多豈不是六合之外今曆家只?到日月星辰運行處上去更算不得安得是無內外[正理]

☞ 하늘과 땅이 의존하는 것[天地依附]

 ○ 소자(邵子)는 "하늘은 땅에 의지해 있고 땅은 하늘에 의지해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 하늘과 땅은 어디에 의존하였는가. 자연에 의존하였다. 하늘은 형체(形體)에 의지하고 땅은 기(氣)에 의지하였는데 형체[形]는 끝이 있으나 기(氣)는 끝이 없다[정리]. ○ 하늘과 땅은 끝이 없다. 그것은 형체는 끝이 있으나 기(氣)는 끝이 없기 때문이다. 기는 아주 세기 때문에 능히 땅을 받들어 떨어지지 않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땅이 떨어질 것이다. 이밖에 또한 땅은 껍데기가 아주 두터워서 그 기(氣)를 든든하게 한다. 가령 땅이 움직인다고 하여도 오직 한자리에서 움직일 뿐이다. 그리고 움직여 간다고 하여도 멀리 가지는 못한다[정리]. ○ 소자가 "6합(合)의 밖에는 다른 것이 없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주자(朱子)가 "이치로 보면 안팎과 6합의 형체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모름지기 안팎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해와 달은 동쪽에서 떠올라 서쪽으로 졌다가 다시 동쪽으로 떠오르는데 이것이 어찌 6합의 밖이 아니겠는가. 요즘 천문학자들은 오직 해와 달과 별들이 도는 것만 계산할 줄 알고 그 밖의 것은 더 계산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렇지 어찌 거기에 안팎이 없을 수 있겠는가"고 대답하였다[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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