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風)

비증의 형태[痺病形證]

한닥터 2011.09.02 조회 수 627 추천 수 0
◎ 痺病形證 ○ 內經曰帝曰痺或痛或不痛或不仁或寒或熱或燥或濕其故何也岐伯曰痛者寒氣多也有寒故痛也其不痛不仁者病久入深榮衛之行澁經絡時疎故不痛皮膚不營故爲不仁其寒者陽氣少陰氣多與病相益故寒也其熱者陽氣多陰氣少病氣勝陽乘陰故爲痺熱其多汗而濡者此其逢濕甚也陽氣少陰氣盛兩氣相感故汗出而濡也 ○ 病在筋筋攣節痛不可以行名曰筋痺病在肌膚肌膚盡痛名曰肌痺病在骨骨重不可擧骨髓?疼寒氣至名曰骨痺[內經] ○ 帝曰痺之爲病不痛何也岐伯曰痺在骨則重在於脈則血凝而不流在於筋則屈而不伸在於肉則不仁在皮則寒故具此五者則不痛也凡痺之類逢寒則急逢熱則縱[內經]

☞ 비증의 형태[痺病形證]

 ○ 『내경』에 "황제가 '비증(痺證)이 생겨 아프기도 하고 혹 차기도[寒] 하며 열이 있기도 하고 혹 마르기도 하며 습하기도 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아픈 것은 한기(寒氣)가 많기 때문이고 아프지 않은 것과 감각을 알지 못하는 것은 병이 생긴 지 오래되어 깊이 들어가서 영위(榮衛)가 잘 돌지 못하고 경락(經絡)이 때로 성글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프지 않고 피부가 자기 기능을 잘 하지 못하게 되어 감각을 모른다. 찬 것은 양기(陽氣)가 적고 음기(陰氣)가 많아서 병을 더 도와주기 때문이다. 열이 있는 것은 양기가 많고 음기는 적어서 병기운이 세어진 것인데 이것은 양기가 음기를 억누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증 때에도 열이 난다. 땀이 축축하게 많이 나는 것은 습을 몹시 받았기 때문이다. 양기가 적고 음기가 성한데 찬 기운과 습한 기운에 감촉되면 땀이 나서 축축하게 된다'고 대답하였다"고 씌어 있다. ○ 병이 힘줄에 생기면 힘줄이 가드라들고 뼈마디가 아프면서 잘 걷지 못한다. 이런 것을 근비(筋痺)라고 하고 병이 살과 피부에 생기면 살과 피부가 다 아프다. 이런 것을 기비(肌痺)라고 한다. 병이 뼈에 생기면 뼈마디가 무거워지면서 잘 움직이지 못하며 뼈가 시고 아프며 찬 기운이 생긴다. 이런 것을 골비(骨痺)라고 한다[내경]. ○ 황제가 "비증 때에 아프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비증이 뼈에 생기면 무겁고 맥에 생기면 혈이 엉키어 잘 돌아가지 못하며 힘줄에 생기면 굽혔다가 잘 펴지 못하고 살에 생기면 감각이 없으며 피부에 생기면 차다. 이 5가지가 다 생기면 아프지 않다. 대체로 비증과 같은 병 때에는 찬 것을 만나면 가드라들고 더운 것을 만나면 늘어진다"고 대답하였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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