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五臟六腑)

5장병이 경해지거나 중해지는 것[五臟病間甚]

한닥터 2011.07.19 조회 수 632 추천 수 0

五臟病間甚 內經曰夫邪氣之客於身也.以勝相加至其所生而愈至其所不勝而甚至其所生而持自得其位而起必先定五藏之脈乃可言間甚之時死生之期也. 凡病以五藏時日占病愈甚極準錢仲陽深得其理學者宜究心焉<綱目> 釋曰如肝病愈於夏甚於秋持於冬起於春餘倣此


5장병이 경해지거나 중해지는 것[五臟病間甚


○ 『내경에는 "몸에 사기(邪氣)가 침범하면 자기가 억제하는 시기에 가서 병이 생기고 자기를 생()하여 주는 시기에 가서 낫고 자기가 이기지 못하는 시기에 가서 심해지며 자기가 생()하는 시기에 가서는 그대로 지내다가 자기 자신이 왕성해지는 시기에 가서 완전히 낫는다. 그러므로 먼저 5장의 맥을 보아야 병이 경()해지고 심()해지는 때와 죽고 사는 시기를 알 수 있다"고 씌어 있다. 모든 병을 5장의 5행생극(五行生剋)되는 날짜로써 병이 낫겠는가 심해지겠는가를 미리 판단하면 아주 잘 맞는다.


[] 모든 병을 5행의 상생상극(相生相剋)되는 날짜에 따라 병이 낫겠는가 심해지겠는가를 미리 판단한다는 것은 음양5행설을 미신적으로 적용한 말이다. 전중양(錢仲陽)이 이런 이치에 정통하고 있었는데 배우는 사람들도 반드시 깊이 연구해야 한다[강목]. 주석에는 "간병(肝病)이 여름에는 나았다가 가을에는 심해지며 겨울에는 그대로 지내다가 봄에는 병이 완전히 낫는다. 나머지도 이와 같다"고 씌어 있다.

[] 간병뿐만 아니라 모든 병들이 일반적으로 좀 더해지거나 덜해지는 계절과 시간이 있는 것은 사실이며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말한 것과 같이 꼭 4계절과 육갑, 일진의 일정한 시간에 따라 병이 기계적으로 더해지고 덜해지는 것은 아니다. 이와 같이 쓴 것은 숙명론적이며 미신적이므로 비판적으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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