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大便)

비약증(脾約證)

한닥터 2011.07.29 조회 수 1034 추천 수 0
◎ 脾約證 ○ 傷寒陽明病自汗出小便數則津液內竭大便必難其脾爲約脾約丸主之(方見下)<仲景> ○ 成無己曰胃强脾弱約束津液之不四布但輸膀胱故小便數而大便難制脾約丸以下脾之結燥丹溪曰旣云脾弱脾弱則土虧肺金受火之剋肺耗則津竭脾失轉輸之令肺失傳送之職宜大便秘而難小便數而無藏蓄也.理宜滋養陰血使陽火不熾則肺金行淸化脾土淸健而運行津液則腸潤而自通矣今此丸用之於熱甚而氣實與西北人壯實者無有不安若用於東南人與熱雖盛而氣血不實者將見脾愈弱而腸愈燥矣須知在西北以開結爲主在東南以潤燥爲功<丹溪>

☞ 비약증(脾約證)

  ○ 상한양명병(傷寒陽明病)에 땀이 저절로 나고 오줌이 자주 나오면 진액(津液)이 속에서 마르므로[內竭] 대변이 굳어져서 힘들게 나온다. 이것은 비(脾)가 졸아들기[約]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약환(脾約丸, 처방은 아래에 있다)으로 주로 치료한다[중경]. ○ 성무기(成無己)는 "위(胃)기가 세고 비(脾)기가 약하면 진액을 통솔하여 사방으로 퍼지게 하는 것을 잘하지 못하고 오직 방광으로만 내보내게 된다. 그러므로 오줌이 잦고 대변은 힘들게 나온다. 이때에는 비약환으로 비를 마르게 하는 것[脾之結燥]을 내려보내야 한다"고 하였다. 단계(丹溪)는 "이미 비가 약해진 것이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비가 약하면 토(土)가 부족하게 되어 폐금(肺金)이 화(火)의 제약을 받아서 폐기가 소모되어 진액이 마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되면 비는 소화시켜 내려보내는 힘[轉輸之令]을 잃게 되고 폐는 전달하는 기능[傳送之職]을 못하게 된다. 그러면 대변이 굳어져서 누기 힘들게 되고 오줌은 잦으면서 저축되지 않는다. 이때에는 음혈(陰血)을 불쿠어 주어[滋養] 양화(陽火)가 더 성해지지 못하게 해야 하는데 이와 같이 하면 폐금이 잘 작용하며 비토가 깨끗하고 든든해져서[健] 진액이 잘 돌면서 장을 눅여[腸潤] 준다. 그러면 대변은 절로 나온다. 이 비약환은 열이 심하고 기운이 실한 환자나 서북쪽 사람이나 건강하고 실한 사람이 쓰면 낫지 않는 일이 없다. 그러나 동남쪽 사람과 열이 몹시 나고 기혈이 충실치 못한 사람이 쓰면 비가 더 약해지고 장(腸)도 더 조(燥)해진다. 그러므로 반드시 서북쪽 사람들은 막힌 것을 통하게 하는 것[開結]을 위주로 하고 동남쪽 사람들은 마른 것을 눅여 주는[潤燥] 데 힘써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단계]. 

? 脾約丸一名麻仁丸治小便數大便難名爲脾約證大黃蒸四兩枳實厚朴赤芍藥各二兩麻子仁一兩半杏仁一兩二錢半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溫湯下五十丸<局方>
☞ 비약환(脾約丸) ○ 일명 마인환(麻仁丸)이라고도 한다. 오줌이 잦고 대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이것을 비약증(脾約證)이라고 한다. ○ 대황(찐 것) 160g, 지실, 후박, 작약 각각 80g, 삼씨(마자인) 60g, 행인 50g. ○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봉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알씩 빈속에 따뜻한 물로 먹는다[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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