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血)

7정은 혈을 동하게 한다[七情動血]

한닥터 2011.07.15 조회 수 938 추천 수 0
◎ 七情動血 ○ 內經曰諸血者皆屬於心又曰大怒則形氣絶而血?於上使人薄厥又曰怒則氣逆甚則嘔血?怒氣逆甚嘔血暴?內逆肝肺相搏則血溢鼻口但怒氣致血證暴甚故經曰抑怒以全陰者是也.否則五志之火動甚火載血上錯經妄行宜用保命生地黃散(方見下)<丹心>?內傷七情者暴喜動心不能生血暴怒傷肝不能藏血積憂傷肺過思傷脾失志傷腎皆能動血又曰五志火動失血熱者解鬱湯虛者保命散(方見入門)又曰大怒薄厥此怒傷肝而嘔血以黃連香附靑黛柴胡甘草平其肝則自愈矣<入門>?暴喜傷心則氣緩而心不出血故肝無所受暴怒傷肝則氣逆而肝不納血故血無所歸又房勞過度以致陰火沸騰血從火起故錯經而妄行<正傳>

☞ 7정은 혈을 동하게 한다[七情動血]

  ○ 『내경』에 "모든 혈은 다 심에 속한다. 또한 몹시 성을 내면 기가 막히고 피가 상초에 몰리기 때문에 박궐(薄厥)㈜이 생긴다. 또한 성을 내면 기가 치밀어 오르는데 심하면 피를 토한다"고 씌어 있다. ○ 성을 내서 기가 몹시 치밀어 오르면 피를 토하게 되고 갑자기 성을 내서 속이 치밀어 오르면 간기(肝氣)와 폐기(肺氣)가 서로 부딪치게 된다. 그러면 피가 입과 코로 넘쳐 나온다. 성낸 기운으로 혈증이 생기면 증상이 갑자기 심해진다. 때문에 『내경』에 성내는 것을 억제하여 음을 온전하게 하라고 한 것이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와 같이 하지 않으면 5지(五志)의 화가 몹시 동하여 피를 끌고 올라와 제경맥을 잃고 허투루 돌게 된다. 이때에는 보명생지황산(保命生地黃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를 쓰는 것이 좋다[단심]. ○ 7정에 속이 상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기뻐하면 심(心)이 동하여 피가 생기지 못하고 지나치게 성을 내면 간(肝)이 상하여 피를 저장하지 못하며 근심이 쌓이면 폐가 상하고 지나치게 생각하면 비(脾)가 상하며 의지를 잃으면 신(腎)이 상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와 같이 되면 피가 동(動)한다. 그리고 5지의 화가 동하여 피가 나오면서 열이 나는데는 해울탕을 써야 하는데 허하면 보명산(保命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써야 한다. 또한 몹시 성을 내면 박궐(薄厥)이 생기는데 이것은 성낸 기운에 간이 상하면 피를 토한다는 것을 말한다. 이때에는 황련, 향부자, 청대, 시호, 감초 등으로 간을 편안하게 하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입문]. ○ 지나치게 기뻐하여 심을 상하면 기가 처져 내려간다. 그리고 심이 피를 잘 내보내지 못하므로 간이 피를 잘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지나치게 노하여 간을 상하면 기가 치밀어 오르기 때문에 간이 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면 피가 갈 곳이 없어진다. 또한 성생활을 지나치게 해서 음화(陰火)가 치밀어 오르면 피도 화를 따라 동하여 제 경락을 잃고 허투루 돌게 된다[정전]. 

[註] 박궐(薄厥) : ①몹시 성이 나서 기절하는 것. ②몹시 성이 나서 피를 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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