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木部]

고다(苦茶, 작설차)

한닥터 2015.03.09 조회 수 85 추천 수 0

고다(苦茶, 작설차)

성질은 약간 차며[微寒](서늘하다[ ]고도 한다) 맛은 달고[甘] 쓰며[苦] 독이 없다. 기를 내리고 오랜 식체를 삭이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소갈증을 낫게 하고 잠을 덜 자게 한다. 또한 굽거나 볶아서 먹고 생긴 독을 푼다.

○ 나무는 작고 산치자나무 비슷한데 겨울에 잎이 난다. 일찍 딴 것은 작설차(茶)이고 늦게 딴 것은 명차(茗)다. 이름은 5가지가 있는데 작설차(茶), 가차( ), 설차( ), 명차(茗) 노차( )이다. 옛사람들은 차의 싹을 작설(雀舌), 맥과(麥顆)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아주 어린 잎을 말한 것이다. 즉 납다(臘茶)라는 것이 이것이다. 어린 잎을 따서 짓찧어 떡을 만든다. 어느 것이나 불을 거쳐야 좋다.

○ 엽차는 노차라고도 하는데 잎이 센 것을 말한다[본초].

○ 수족궐음경에 들어가는데 덥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식혀서 마시면 담이 몰린다. 오랫동안 먹으면 기름이 빠져서 여위게 된다[입문].

○ 몽산(蒙山)에서 나는 차는 성질이 따뜻하므로[溫] 병을 낫게 하는데 아주 좋다. 의흥차(宜興茶), 육안차(陸安茶), 동백산차(東白山茶), 신화산차(神華山茶), 용정차(龍井茶), 민랍차( 臘茶), 촉고차(蜀苦茶), 보경차(寶慶茶), 여산운무차(廬山雲霧茶) 등이 있는데 다 맛이 좋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 군 거위고기(燒鵝)를 먹기 좋아한 어떤 사람에게 의사는 반드시 내옹(內癰)이 생길 것이라고 하였는데 끝내 그 병이 생기지 않았다. 찾아가서 알아본 데 의하면 그 사람은 매일 밤 꼭 식힌 차 한 사발씩을 먹곤 하였는데 이것이 해독(解毒)을 하였던 것이다[식물].

0개의 댓글

제목 조회 수
[나무[木部]] 연실(練實, 고련실, 멀구슬나무열매) 연근(練根, 고련근) 137
[나무[木部]] 유화(柳花, 버들개지) 유지(柳枝, 버드나무가지) 목중충설(木中蟲屑, 버드나무 속의 좀똥) 유엽(柳葉, 버들잎) 적정(赤檉, 붉은 개버들) 316
[나무[木部]] 가자(訶子) 121
[나무[木部]] 조협(皂莢, 주염열매) 조협자(皂莢子, 주염열매씨) 조각자(皂角刺, 주염나무가시) 귀조협(鬼皂莢) 235
[나무[木部]] 파두(巴豆) 104
[나무[木部]] 밀몽화(密蒙花) 145
[나무[木部]] 천축황(天竺黃, 참대속진) 85
[나무[木部]] 오배자(五倍子, 붉나무열매집) 102
[나무[木部]] 합환피(合歡皮, 자귀나무껍질) 236
[나무[木部]] 해동피(海桐皮, 엄나무껍질) 192
[나무[木部]] 위모(衛矛) 70
[나무[木部]] 송라(松蘿, 소나무겨우살이) 124
[나무[木部]] 안식향(安息香) 84
[나무[木部]] 몰약(沒藥) 90
[나무[木部]] 오약(烏藥) 118
[나무[木部]] 백극(白棘) 62
[나무[木部]] 저령(猪苓 ) 60
[나무[木部]] 송연묵(松烟墨) 75
[나무[木部]] 호동루(胡桐淚) 102
[나무[木部]] 자위(紫葳) 자위경엽(紫葳莖葉, 자위줄기와 잎) 자위근(紫葳根, 자위뿌리) 152
[나무[木部]] 촉초(蜀椒, 조피열매) 초목(椒木, 조피나무) 초엽(椒葉, 조피나무잎) 진초(秦椒, 분지) 499
[나무[木部]] 진피(秦皮, 물푸레나무껍질) 175
[나무[木部]] 고다(苦茶, 작설차) 85
[나무[木部]] 후박(厚朴) 54
[나무[木部]] 지각(枳殼) 53
[나무[木部]] 지실(枳實, 탱자열매) 지경피(枳莖皮, 탱자나무줄기의 껍질) 지근피(枳根皮, 탱자나무뿌리껍질) 206
[나무[木部]] 무이(蕪荑, 참느릅나무열매) 42
[나무[木部]] 장뇌(樟腦) 50
[나무[木部]] 용뇌향(龍腦香) 133
[나무[木部]] 치자(梔子, 산치자)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