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액(津液)

기가 모여서 액을 생기게 한다[積氣生液]

한닥터 2011.07.18 조회 수 703 추천 수 0

績氣生液 古聖曰陽中生陰陰中生陽氣中生液液中生氣又曰績液生氣績氣生液(直格書) 朱子曰陽變陰合初生水火水火氣也.流動閃?其體尙虛其形猶未定次生木金則確然有定形矣水火初是自生也. 程子曰坎水也.一始於中有生之最先者也.魯齋鮑氏曰物之初生其形皆水水者萬物之一原也.或問曰天一生水亦有可驗乎曰人之一身可驗矣貪心動則津生哀心動則淚生愧心動則汗生慾心動則精生方人心寂然不動之時則太極也.此心之動則太極動而生陽所以心一動而水生卽可以爲天一生水之證也. 夫水生於陽而成於陰氣始動而陽生氣聚而靜則成水觀呵氣可見盖神爲氣主神動則氣隨氣爲水毋氣聚則水生<正理>


기가 모여서 액을 생기게 한다[積氣生液]


옛날에 성인은 "() 가운데서 음()이 생기고 음가운데서 양이 생기면 기가운데서 액()이 생기고 액 가운데서 기가 생긴다. 또한 액이 모여서 기를 생기게 하고 기가 모여서 액을 생기게 한다"고 하였다[직격서]. 주자(朱子)"양이 변하여 음과 합쳐질 때의 초기에는 물과 불이 생기는데 물과 불은 기()이다. 이것은 움직이고 번쩍거리며 타오르나 그 형체의 속은 비었고 생김새는 일정하지 않다. 그 다음에는 나무와 쇠가 생기는데 이것은 일정한 형체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물과 불은 처음에 저절로 생긴다"고 하였다. 정자(程子)"북쪽은 수()인데 맨 처음에 생긴 것 가운데에서 제일 먼저 나온 것"이라고 하였다. 노재포(魯齋鮑)"물체의 형태가 생기는 것이 처음에는 다 물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물은 만물의 근원이다"고 하였다. 어떤 사람이 "하늘이 처음에 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고 물었다. 그것은 사람의 몸에서 볼 수 있다. 먹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침이 나오고 마음이 슬프면 눈물이 나오며 마음이 괴로우면 땀이 나고 성욕이 동하면 정액이 나온다. 그리고 마음이 동하지 않고 편안한 때를 태극(太極)이라고 한다. 마음이 동()하면 태극이 동하여 양()을 생기게 한다. 그리고 마음이 한번 동하면 물이 생기는데 이것이 바로 하늘이 맨 처음 물을 만들었다는 증거로 된다. 물은 양에서 생겨나 음에서 만들어진다. 기가 처음 동할 때 양이 생기고 기가 모여서 가만히 있으면 물이 생긴다. 이것은 손바닥에 숨을 '' 내쉬어 보면 알 수 있다. ()은 기()를 주관하는데 신이 동()하면 기도 따라 동한다. 기는 물의 어머니격이기 때문에 기가 모이면 물이 생긴다[정리].


[] 세계의 시원을 이와 기로 되었다는 것을 주장하는 유교의 성리학에서 인용한 것인데 만물생성의 기본은 기이고 만물의 근원은 물이며 물도 기로 되었다는 관념론적 주기론과 세계의 시원이 이와 기로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가 1차성이며 그것도 하늘에 의해서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보는 객관적 주리론의 내용들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이 아래 내용들도 관념론적인 주기론과 객관론적인 주리론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 태극(太極) : 동양철학에서 "천지만물이 생기기 이전에 시원이 되는 실체"를 가리키는 철학적 범주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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