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운기(天地運氣)

6기의 승제[六氣承制]

한닥터 2011.08.26 조회 수 442 추천 수 0
◎ 六氣承制 ○ 內經曰相火之下水氣承之水位之下土氣承之土位之下風氣承之風位之下金氣承之金位之下火氣承之君火之下陰精承之帝曰何也岐伯曰亢則害承?制制生則化外列盛衰害則敗亂生化大病 ○ 王安道曰自顯明之右止君火治之十五句言六節所治之位也自相火之下止陰精承之十二句言地理之應乎歲氣也亢則害承?制二句言抑其過也制生則化止生化大病四句言有制之常與無制之變也承猶隨也以下奉上故曰承而有防之之義存焉亢者過極也害者害物也制者克勝之也然所承也其不亢則隨之而已旣亢則克勝以平之承斯見之求之於人則五藏更相平也一歲不平所不勝平之五藏更相平非不亢而防之乎一歲不平所不勝平之非旣亢而克勝之乎姑以心火而言其不亢則腎水隨之而已一或有亢卽起而克勝之矣餘藏皆然制生則化當作制則生化盖傳寫之誤也[此事]

☞ 6기의 승제[六氣承制]

 ○ 『내경』에 "상화(相火)의 아래는 수기(水氣)가 받들고 수위(水位)의 아래는 토기(土氣)가 받들고 토위(土位)의 아래는 풍기(風氣)가 받들고 풍위(風位)의 아래는 금기(金氣)가 받들고 금위(金位)의 아래는 화기(火氣)가 받들고 군화(君火)의 아래는 음정(陰精)이 받든다"고 씌어 있다. 황제(黃帝)가 "이것은 무슨 이치인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岐伯)이 "지나치면 해(害)를 주는데 이때에는 받들던 것이 억제한다. 억제하면 생성하고 변화되어 밖으로 왕성한 것과 쇠퇴한 것이 나타난다. 해롭게 하면 패하고 어지러워져서 생성하고 변하여 중병이 생긴다"고 하였다. ○ 왕안도(王安道)는 "『내경』에 '현명(顯明)의 오른쪽'이라는 구절부터 '군화(君火)가 주관한다'라는 구절까지의 15구절은 6절이 주관하는 위치를 말한 것이고 '상화(相火)의 아래'라는 구절부터 '음정(陰精)이 받든다'라는 구절까지의 12구절은 지리가 1년 동안의 기후에 응하는 것을 말한 것이며 '태과(太過)하면 해를 주는데 이때에는 받들던 것이 억제한다'라는 이 2구절은 너무 지나친 것을 억제한다는 의미이며 '생(生)하는 것을 억제하면 변화하는 것이 멎어서 중병이 생긴다'라는 이 4구절은 억제하면 정상이 되고 억제하지 않으면 변화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고 하였다. 받는다는 '승(承)' 자는 따른다는[隨] 뜻과 같다. 아래가 위를 받들기 때문에 받든다고 하였는데 방지(防之)한다는 의미도 있다. 항(亢)이라고 하는 것은 극도로 지나쳤다는 말이고 해(害)한다는 것은 남을 해롭게 한다는 말이며 억제한다는 것은 억눌러서 이긴다는 말이다. 그러나 받들던 것도 태과(太過)하지 않을 때에는 따라가기만 한다. 그러다가 태과하면 억제하여 평온하게 되게 한다. 받든다고 하는 말은 이런 이치이다. 이것을 사람을 놓고 말해 보면 다음과 같다. 5장(五藏)은 서로 평형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어느 한 장기라도 평형이 되지 못하면 그 장기를 이기지 못하던 장기가 평형이 되게 한다. 이것은 5장이 서로 평형이 되는 것이 태과(太過)하지 않도록 방지한 것이다. 어느 한 장기가 평형이 되지 못한 때에는 그 장기를 이기지 못하던 장기가 평형이 되게 하는데 그것은 이미 태과하게 된 때에 그것을 억제해서 평형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심화(心火)가 태과하지 않으면 신수(腎水)가 그것을 따라가기만 한다. 그러나 혹시 태과하게 되면 곧 일어나서 억제한다. 다른 장기도 다 이와 같다. 『내경』에 "생성(生成)하는 것을 억제하면 변화한다"고 씌어 있는 구절은 "억제하면 생성변화한다"하고 해야 할 것인데 이것은 옮겨 쓸 때에 잘못된 것이다[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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