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小兒)

감병(疳病)

한닥터 2011.10.17 조회 수 439 추천 수 0
◎ 疳病 ○ 疳者乾也瘦?少血也兒童二十歲以下曰疳二十歲以上曰勞皆由氣血虛憊藏府受傷故有五藏疳外有蛔疳脊疳腦疳乾疳疳渴疳瀉疳痢腫脹疳無辜疳丁奚哺露治之各有方其病多因乳哺失常肥甘不節腸胃積滯而得之故其爲證頭皮光急毛髮焦稀?縮鼻乾口淡脣白兩眼昏爛?鼻?目脊聳體重鬪甲咬牙焦渴自汗?白瀉酸?脹腸鳴結癖潮熱或身多瘡疥酷嗜瓜果酸鹹炭米泥土多飮水者是也惟腎疳害人最速盖腎虛受邪疳奔上焦故以走馬爲喩初作口臭次傳齒黑?爛熱血?出甚則齒脫宜急治之縱得全活齒不復生矣[得效] ○ 疳乾疳渴疳勞疳瀉疳痢疳腫皆五疳之危證曰蛔疳腦疳脊疳無辜疳丁奚疳哺露疳皆五疳死證所以然者五藏俱病故也[入門] ○ 大抵疳病當辨冷熱肥瘦其初病者爲肥熱疳久病者爲瘦冷疳冷熱交作者爲冷熱疳當分治之[錢乙] ○ 疳病因多食肥甘所致故命名曰疳[正傳] ○ 凡兒大便色白小便濁如米?此疳病也[回春] ○ 諸疳皆依本藏補其母假令日中發潮熱是心虛熱也肝爲心母法當先補肝母肝實而後瀉心心得母氣則內平而潮熱自愈矣[錢乙]

☞ 감병(疳病)

○ 감(疳)이란 "마를 건(乾)" 자이다. 여위고 말라서 혈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20살 이전의 어린이들이 이렇게 되는 것을 "감(疳)"이라고 하고 20살 이상에서 이렇게 되는 것을 "노(勞)"라고 하는데 모두 기혈이 허약하고 5장 6부가 상하기 때문에 5장감(五臟疳)이 있다. 이 밖에 회감(蛔疳), 척감(脊疳), 뇌감(腦疳), 건감(乾疳), 감갈(疳渴), 감사(疳瀉), 감리(疳利), 종창감(腫脹疳), 무고감(無辜疳), 정해감(丁奚疳), 포로감(哺露疳) 등이 있으며 치료하는 법도 각각 다르다. 감병은 흔히 젖을 정상적으로 먹이지 않았거나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조절해 먹이지 못하여 장위(腸胃)에 적체가 생겨서 된다. 증상은 머리의 피부가 번질번질하면서 팽팽하고 머리털이 까슬까슬하면서 성글며 뺨에 주름이 지고 코가 마르며 입맛이 심심하고 입술이 희며 두 눈이 침침하고 진물며 코를 문지르고 눈을 비빈다. 또는 등뼈들이 나타나고 몸이 무거우며 손톱을 뜯고 이를 갈며 입 안이 타면서 목이 마른다. 또한 저절로 땀이 나고 소변이 희며 설사를 하는데 시큼한 냄새가 나고 배가 불러 오르고 끓으며 벽(癖)이 생긴다. 그리고 조열(潮熱)이 나고 혹 몸에 가려운 헌데가 많이 생긴다. 또 오이와 과실, 시고 짠 것과 숯, 생쌀, 진흙 등을 즐겨 먹으려 하고 물을 많이 마신다. 그 중에서도 신감(腎疳)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신이 허해서 병사를 받아 감질이 되면 상초에 빨리 올라가서 주마감(走馬疳)이 생긴다. 주마감 초기에는 입에서 냄새가 나다가 점차 이가 검어지고 잇몸이 상해 헤지며 더운 피가 나온다. 심하면 이가 빠진다. 이때 급히 치료하면 이가 다시 제대로 나올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시 나오지 못한다[득효]. ○ 감건(疳乾), 감갈(疳渴), 감로(疳勞), 감사(疳瀉), 감리(疳痢), 감종(疳腫) 등은 5감에서 위중한 증상이다. 회감(蛔疳), 뇌감(腦疳), 척감(脊疳), 무고감(無辜疳), 정해감(丁奚疳), 포로감(哺露疳) 등도 5감에서 다 죽을 수 있는 증인데 그 원인은 5장이 다 병들었기 때문이다[입문]. ○ 대체로 감병은 반드시 춥고 열이 나는 것과 살찌고 여윈 것을 감별해야 한다. 처음 병이 생겼을 때는 살찌고 열이 있는 감병이며 오래된 병은 여위고 추운 증이 있는 감병이다. 추워하거나 열이 나는 것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냉열감(冷熱疳)이다. 그러므로 감별하여 치료해야 한다[전을]. ○ 감병은 기름지고 단 음식을 많이 먹어서 되는 것이기 때문에 "달감(甘)" 자의 음을 따서 감병이라고 한 것이다[정전]. ○ 대개 어린이의 대변빛이 희고 소변이 흐려서 쌀 씻은 물 같은 것은 감병이다[회춘]. ○ 여러 가지 감병은 다 그 본 장기에 따라 그 어머니격이 되는 장기를 보해야 한다. 가령 한낮에 조열이 나는 것은 심(心)의 허열(虛熱)인데 간은 심의 어머니격이기 때문에 먼저 간(肝)을 보해야 하고 간이 실해진 다음에 심(心)을 사해야 한다. 심이 어머니격인 간의 기운을 받으면 속이 편안해지면서 조열이 저절로 멎는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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