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風)

적풍(賊風)과 허사(虛邪)가 사람에게 침범하는 것[賊風虛邪中人]

한닥터 2011.08.31 조회 수 741 추천 수 0
◎ 賊風虛邪中人 ○ 黃帝問曰余聞四時八風之中人也故有寒暑寒則皮膚急而?理閉暑則皮膚緩而?理開賊風邪氣因得以入乎將必須八正虛邪乃能傷人乎少師曰不然賊風邪氣之中人也不得以時然必因其開也其入深其內極其病人也卒暴因其閉也其入淺以留其病也徐以遲帝曰有寒溫和適?理不開然有卒病者其故何也少師曰人與天地相參也與日月相應也故月滿則海水西盛人血旣積肌肉充皮膚緻毛髮堅?理?烟垢着當是之時雖遇賊風其入淺不深至其月郭空則海水東盛人氣血虛其衛氣去形獨居肌肉減皮膚縱?理開毛髮殘?理薄烟垢落當是之時遇賊風則其入深其病人也卒暴[靈樞] ○ 邪風之至疾如風雨故善治者治皮毛其次治肌膚其次治筋脈其次治六府其次治五藏治五藏者半死半生也[內經] ○ 邪乘虛入是謂虛邪[內經] ○ 邪之所溱其氣必虛留而不去其病則實[內經]

☞ 적풍(賊風)과 허사(虛邪)가 사람에게 침범하는 것[賊風虛邪中人]

 ○ 황제(黃帝)는 "내가 들으니 4철 팔풍(八風)㈜이 사람에게 침범한다고 한다. 날씨는 차고 더운 때가 있는데 차면 피부가 조여들면서 주리(?理)가 당기고 더우면 피부가 늘어나서 주리가 열리게 된다. 적풍의 사기가 이 틈을 타서 들어오게 되는가 그렇지 않으면 팔정허사(八正虛邪)㈜가 사람을 상하게 하는가"고 물었다. ○ 소사(少師)는 "그렇지 않다. 적풍(賊風)의 사기가 사람에게 침범하게 되는 것이 아무 때나 생기는 것은 아니다. 만일 주리(?理)가 열린 때를 타서 들어오면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병이 갑자기 생겨 심해진다. 주리가 닫힌 때에 들어오면 옅게 들어가 머물러 있으므로 그 병이 천천히 진행된다"하였다. 황제는 "날씨가 차고 더운 것이 알맞고 주리가 열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병이 생기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소사가 "사람은 천지와 서로 통하고 해와 달과도 상응한다. 그러므로 달이 둥근 때는 바닷물이 서쪽에 많은 것과 같이 혈기가 많으면 힘살[肌肉]이 충실하고 피부가 치밀하면 머리털이 꼿꼿하고 주리 사이에 그을음같은 때가 낀다. 이런 때에는 비록 적풍(賊風)을 만난다 해도 깊이 들어오지 못한다. 달이 이즈러진 때는 바닷물이 동쪽에 많은 것과 같이 기혈이 허하면 위기(衛氣)가 없어지고 육체만 홀로 남아있게 되어 힘살이 내리며 피부가 늘어지고 주리가 열리며 머리털이 바스라지고 주리 사이에 생긴 얇은 그을음 같은 때가 없어진다. 이런 때에 적풍을 만나면 깊이 들어가서 병이 갑자기 생기고 심하여진다"하였다[영추]. ○ 허사적풍(虛邪賊風)이 침범한 때에는 병의 진전이 비바람과 같이 빠르다. 때문에 잘 치료하는 의사는 피모(皮毛)에 있을 때 치료하고 그 다음가는 의사는 기부(肌膚)㈜에 있을 때 치료한다. 그 다음가는 의사는 근맥(筋脈)에 있을 때 치료하고 그 다음가는 의사는 6부(六府)에 있을 때 치료하며 그 다음 가는 의사는 5장(五藏)에 들어갔을 때 치료한다. 5장에 들어간 다음에 치료하면 절반은 죽고 절반이 살게 된다[내경]. ○ 사기(邪氣)가 허한 틈을 타서 들어오는 것을 허사(虛邪)라고 한다[내경]. ○ 사기가 침범하는 것은 기(氣)가 허하기 때문이다. 사기가 머물러 있으면서 나오지 않으면 그 병은 실증(實證)이 된다[내경]. 

[註] 팔풍(八風)과 팔정허사(八正虛邪) : 8개의 방위 즉 동북쪽, 동쪽, 동남쪽, 남쪽, 서남쪽, 서쪽, 서북쪽,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팔풍이라 하고 팔풍의 허사를 팔정허사 또는 팔정사라고 한다. 허사란 몸이 허한 틈을 타서 침범하여 병을 일으키는 풍사(팔풍)를 말한다. 팔정허사에는 대약풍, 모풍, 강풍, 절풍, 대강풍, 흉풍, 영아풍, 약풍(비풍)이 있다. 
[註] 기부(肌膚) : 피부와 살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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