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로(虛勞)

허로병의 원인[虛勞病源]

한닥터 2011.09.22 조회 수 1206 추천 수 0
◎ 虛勞病源 ○ 損脈之爲病奈何然一損損於皮毛皮聚而毛落二損損於血脈血脈虛少不能榮於藏府三損損於肌肉肌肉消瘦飮食不爲肌膚四損損於筋筋緩不能自收持五損損於骨骨?不能起於床反此者至脈之病也損脈從上下骨?不能起於床者死至脈從下上皮聚而毛落者亦死[難經] ○ 虛損之疾寒熱因虛而感也感寒則損陽陽虛則陰盛故損自上而下治之宜辛甘淡過於胃則不可治也感熱則損陰陰虛則陽盛故損自下而上治之宜以苦酸鹹過於脾則不可治也自上而下者一損損於肺皮聚而毛落二損損於心血脈虛少不能榮於藏府婦人則月水不通三損損於胃飮食不爲肌膚自下而上者一損損於腎骨?不能起於床二損損於肝筋緩不能自收持三損損於脾飮食不能消化論曰心肺損而色敗肝腎損而形?穀不能消而脾損感此病者皆損之病漸漬之深皆虛勞之疾也[綱目] ○ 夫衆病積聚皆起於虛虛生百病[本草] ○ 世人惟知百病生於心而不知百病生於腎飮酒食肉醉飽入房不謹節慾妄爲傷精則腎水空虛不能平其心火心火縱炎傷其肺金是絶水之源金水衰虧不能勝其肝木肝木盛則剋脾土而反生火火獨旺而不生化故陽有餘陰不足獨熱而不久矣[回春]

☞ 허로병의 원인[虛勞病源]

 ○ 손맥(損脈)㈜이 나타나는 병은 어떤 것인가. 첫째로, 손병(損病)은 피모(皮毛)를 상하므로 피부가 조여들고 털이 빠지며 둘째로, 손병은 혈맥(血脈)을 상하므로 혈맥이 허하고 적어서 5장 6부를 정상적으로 영양하지 못하며 셋째로, 손병은 살을 상하므로 살이 점점 빠지고 음식을 먹어도 살로 가지 않으며 넷째로, 손병은 힘줄을 상하므로 힘줄이 늘어져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며 다섯째로, 손병은 뼈를 상하므로 뼈가 약해져서 침대에서 잘 일어나지 못한다. 이와 반대되는 것은 지맥(至脈)㈜이 나타나는 병이다. 손맥이 나타나는 병은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가 뼈가 약해져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이것은 치료할 수 없다. 지맥이 나타나는 병은 아래에서 부터 위로 올라가서 피부가 조여들고 머리털이 빠지게 되는데 이것 역시 치료할 수 없다[난경]. ○ 허손병[虛損]에 추워하고 열이 있는 것은 허해서 감촉된 것인데 찬 기운에 감촉되면 양기(陽氣)를 상한다. 양기가 허하면 음기가 성하기 때문에 허손병은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간다. 이때는 맵고 달고 연한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위에 지나친 부담을 주면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열에 감촉되면 음기를 상하고 음기가 허하면 양기가 왕성하여지기 때문에 허손병이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간다. 이때는 쓰고 시며 짠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비에 지나친 부담을 주면 치료할 수 없게 된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가는데서 첫째의 손병은 폐(肺)를 상하므로 피부가 조여들고 머리털이 빠지며 둘째의 손병은 심(心)을 상하므로 혈맥이 허하고 적어서 5장 6부를 잘 영양하지 못하고 부인인 경우에는 월경이 잘 통하지 못하며 셋째의 손병은 위(胃)를 상하므로 음식을 먹어도 살로 가지 않는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데서 첫째의 손병은 신(腎)을 상하므로 뼈가 약해져서 침대에서 잘 일어나지 못하며, 둘째의 손병은 간(肝)을 상하므로 힘줄이 늘어져서 자기의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며, 셋째의 손병은 비를 상하므로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는다. 논에는 "심과 폐가 상하면 얼굴빛이 나빠지고 간과 신이 상하면 형체가 약해진 것이며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으면 비(脾)가 상한 것이므로 이런 증상은 다 손병인데 점차 심해지면 다 허로병이 된다"고 씌어 있다[강목]. ○ 대체로 여러 가지 병과 적취(積聚)는 다 허해서 생긴다. 허하면 온갖 병이 생긴다[본초]. ○ 사람들은 온갖 병이 심에서 생기는 줄을 알면서도 온갖 병이 신에서 생기는 줄은 모른다. 술을 많이 마시고 고기를 배불리 먹은 다음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정액을 소모하면 신수가 고갈되어 심화(心火)를 조절하지 못하므로 심화가 왕성하여 폐금(肺金)을 상한다. 이렇게 되면 신수의 근원이 줄어들게 된다. 폐금과 신수(腎水)가 쇠약하여지면 간목(肝木)을 잘 조절하지 못하므로 간목이 왕성하여져서 비토를 억누르면 도리어 화를 생기게 한다. 화가 왕성하면 생화(生化)작용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양은 실해지고 음은 허해지며 열만 나면서 오래 살지 못한다[회춘]. 

[註] 손맥(損脈) : 병이 위중할 때 나타나는 맥인데 심한 지맥을 말한다. 즉 보통사람이 맥이 4번 뛸 때 한번 뛰는 맥을 말한다. 
[註] 지맥(至脈) : 병이 위중할 때 나타나는 맥인데 지나치게 빨리 뛰는 맥이다. 손맥과 반대되는 맥으로서 보통사람의 맥이 한번 뛸 때 4번 뛰는 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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