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약(用藥)

형기(形氣)의 상태에 따라 보(補)하거나 사(瀉)해야 한다[形氣用補瀉]

한닥터 2011.08.29 조회 수 587 추천 수 0
◎ 形氣用補瀉 ○ 靈樞曰形氣不足病氣有餘是邪勝也急當瀉之形氣有餘病氣不足急當補之形氣不足病氣不足此陰陽俱不足也不可刺之刺之則重不足重不足則陰陽俱竭血氣皆盡五藏空虛筋骨髓枯老者絶滅壯者不復矣形氣有餘病氣有餘此謂陰陽俱有餘也急瀉其邪調其虛實 ○ 夫疾病之生也皆因外感內傷生火生濕濕而生熱火而生痰四者而已審其爲少壯新病是濕則燥之是火則瀉之是濕而生熱則燥濕而兼淸熱是火而生痰則瀉火而兼豁痰無餘蘊矣審其爲老衰久病又當半攻半補焉故曰少壯新病攻邪爲主老衰久疾補虛爲先[丹心]

☞ 형기(形氣)의 상태에 따라 보(補)하거나 사(瀉)해야 한다[形氣用補瀉]

 ○ 『영추』에 "형기(形氣)가 약하고 병 기운이 심한 것은 사기(邪氣)가 성한[勝] 것이기 때문에 빨리 사(瀉)해야 하며 형기가 든든하고 병 기운이 약하면 빨리 보해야 한다"고 씌어 있다. 형기가 약하고 병 기운도 약한 것은 음양이 다 부족한 것이므로 이때에는 침을 놓지 말아야 한다. 침을 놓으면 더 부족해져서 음양(陰陽)이 다 고갈되고 혈기(血氣)가 다 없어지기 때문에 5장(五臟)이 더 허해지고 따라서 힘살과 뼈가 마르게 된다. 이와 같이 되면 늙은이는 죽을 수 있고 건장한 사람도 빨리 회복되지는 못할 것이다. 형기가 든든하고 병 기운도 센 것은 음양이 다 실한 것이므로 이때에는 빨리 사기를 사(瀉)하고 허실(虛實)을 조화시켜야 한다. ○ 병의 원인은 다 외감(外感), 내상(內傷), 화(火), 습(濕)이다. 습으로는 열이 생기고 화로는 담(痰)이 생긴다. 그러므로 병의 원인은 이 4가지뿐이다. 환자가 젊은이인가 갓 생긴 병인가를 살펴보아야 하며 습이 있으면 마르게 하고 화가 있으면 사(瀉)해야 한다. 습으로 생긴 열이면 습을 마르게 하면서 겸하여 열을 내려야 한다. 화로 생긴 담이면 화를 사하면서 겸해서 담을 삭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더할 것이 없다. 환자가 늙은이거나 오랜 병이면 반드시 치는 것[攻]과 보하는 것[補]을 절반씩 해야 한다. 그러므로 환자가 젊은 사람인 때와 갓 생긴 병 때에는 사기를 치는 것을 위주로 하고 늙은이거나 오랜 병 때에는 허한 것을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 것이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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