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약(用藥)

표와 본에 생긴 병에 약쓰는 선후차[標本用藥先後]

한닥터 2011.08.29 조회 수 457 추천 수 0
◎ 標本用藥先後 ○ 內經曰有其在標而求之於標有其在本而求之於本有其在本而求之於標有其在標而求之於本故治有取標而得者有取本而得者有逆取而得者有從取而得者故知逆與從正行無問知標本者萬擧萬當不知標本是謂妄行 ○ 先病而後逆者治其本先逆而後病者治其本先寒而後生病者治其本先病而後生寒者治其本先熱而後生病者治其本先熱而後生中滿者治其標先病而後泄者治其本先泄而後生他病者治其本必且調之乃治其他病先病而後生中滿者治其標先中滿而後煩心者治其本人有客氣有同氣小大不利治其標小大利治其本病發而有餘本而標之先治其本後治其標病發而不足標而本之先治其標後治其本謹察間甚以意調之間者?行甚者獨行[內經]

☞ 표와 본에 생긴 병에 약쓰는 선후차[標本用藥先後]

 ○ 『내경』에 "표(標)에 병이 있을 때 표를 치료하는 방법, 본(本)에 병이 있을 때 본을 치료하는 방법, 본에 병이 있을 때 표를 치료하는 방법, 표에 병이 있을 때 본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고 씌어 있다. 그러니 표를 치료해야 낫는 병도 있고 본을 치료해야 낫는 병도 있으며 역치[逆取]해야 낫는 병도 있고 종치[從取]해야 낫는 병도 있다. 역치하는 방법과 종치하는 방법을 알고 치료하는 것이 옳다는 것은 물어볼 필요도 없다. 표본(標本)을 알게 되면 치료를 잘할 수 있고 표본을 알지 못하면 제멋대로 치료하게 된다. ○ 먼저 다른 병을 앓다가 후에 역증[逆]이 생겼을 때에는 본(本)을 치료해야 하고 먼저 역증이 생기고 후에 다른 병이 생겼을 때에도 본을 치료해야 한다. 먼저 한증[寒]이 생기고 후에 다른 병이 생겼을 때에는 본(本)을 치료해야 하고 먼저 다른 병이 생기고 후에 한증이 생겼을 때에도 본을 치료해야 한다. 먼저 열증[熱]이 생기고 후에 다른 병이 생겼을 때에는 본(本)을 치료해야 하고 먼저 열증이 생기고 후에 뱃속이 그득한 병이 생겼을 때에는 표(標)를 치료해야 한다. 먼저 다른 병을 앓다가 후에 설사할 때에는 본을 치료해야 하고 먼저 설사가 나다가 후에 다른 병이 생겼을 때에는 본을 치료하여 조화시킨 다음 다른 병을 치료해야 한다. 먼저 다른 병이 생기고 후에 뱃속이 그득한 병이 생겼을 때에는 표를 치료해야 한다. 먼저 뱃속이 그득하다가 후에 가슴이 답답해졌으면 본부터 치료해야 한다. 몸에 객기(客氣)도 있고 동기(同氣)도 있는데 이때에는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 표(標)부터 치료해야 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면 본(本)부터 치료해야 한다. 병이 생긴 것이 실증[有餘]이기 때문에 병사가 본에서부터 표로 갔을 때에는 먼저 본을 치료하고 후에 표를 치료해야 한다. 병이 생긴 것이 허증[不足]이기 때문에 병사가 표에서부터 본으로 갔을 때에는 먼저 표를 치료하고 후에 본을 치료해야 한다. 그리고 먼저 병이 경(輕)한가 중(重)한가를 보아서 잘 조리해야 한다. 병이 경하면 표(標)와 본(本)을 다 같이 치료하고 심하면 하나만 치료해야 한다[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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