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약(用藥)

태양과 소음의 표병과 본병에 약을 다르게 쓴다[太陽少陰標本異藥]

한닥터 2011.08.29 조회 수 459 추천 수 0
◎ 太陽少陰標本異藥 ○ 太陽膀胱之經標熱本寒其脈緊而數按之不鼓而空虛是外見虛陽而內有眞寒故仲景以薑附湯熟煎而冷服之薑附熱藥治其本寒冷服者治其標陽也是熱因寒用也少陰心之經標寒本熱其脈沈細按之洪大是外見虛寒而內有實熱仲景以大承氣湯酒製大黃而熱服之酒製熱服以除標寒大黃芒硝以瀉本熱可以爲萬世法矣[綱目] ○ 手足少陰太陽四經標本寒熱不定標寒本熱者宜辛苦大寒入酒熱服以瀉其熱是寒因熱用也標熱本寒者宜辛熱大溫而冷飮以扶其眞陽是熱因寒用也陽明厥陰不從標本從乎中治是中者非中外中下之中乃隨時以取中也[入門]

☞ 태양과 소음의 표병과 본병에 약을 다르게 쓴다[太陽少陰標本異藥]

 ○ 태양방광경(太陽膀胱經)의 표(標)는 열(熱)이고 본(本)은 한(寒)이다. 맥이 긴삭(緊數)한데 꾹 누르면 세게 뛰지 못하고 속이 빈 것 같은 것은 겉에 허양(虛陽)이 있고 속에 진한(眞寒)이 있는 것이다. 이때에는 『중경』의 강부탕을 달여서 식혀 먹어야 하는데 그것은 강부탕이 성질이 더운약이므로 본(本)에 있는 한(寒)을 치료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식혀서 먹는 것은 표에 있는 양(陽)을 치료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성질이 더운약을 차게 하여 쓴 것이다. 소음심경(少陰心經)의 표는 한(寒)이고 본은 열(熱)이다. 맥이 침세(沈細)하다가 꾹 누르면 홍대(洪大)해지는 것은 겉에 허한(虛寒)이 있고 속에 실열(實熱)이 있는 것이다. 이런 데는 『중경』의 대승기탕 약재에 술에 법제한 대황을 넣고 달여서 뜨겁게 하여 먹는다. 술에 법제하여 쓰고 뜨겁게 해서 먹는 것은 표에 있는 한(寒)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대황과 망초는 본에 있는 열(熱)을 사(瀉)한다. 그러므로 이것을 쓰는 것은 언제나 변동시킬 수 없는 법이다[강목]. ○ 수족소음(手足少陰)과 수족태양(手足太陽) 4경(四經)의 표본(標本)과 한열(寒熱)은 같지 않다. 표가 한이고 본이 열인 때에는 맛이 맵고 쓰면서 성질이 몹시 찬약에 술을 넣고 뜨겁게 하여 먹어서 열을 사(瀉)해야 한다. 이것은 성질이 찬약을 덥게 해서 쓰는 것이다. 표가 열이고 본이 한인 때에는 맛이 맵고 몹시 더운약을 식혀 먹어서 진양(眞陽)을 도와주어야 한다. 이것은 성질이 더운약을 차게 해서 쓰는 것이다. 양명(陽明)병과 궐음(厥陰)병은 표와 본에 따라 치료하지 않고 중(中)으로 치료해야 하는데 이 중이라는 말은 겉과 속의 중간도 아니고 아래위의 중간도 아니다. 이것은 때에 따라 알맞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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