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서례(湯液序例)

5가지 맛의 약성[五味藥性]

한닥터 2011.10.22 조회 수 530 추천 수 0
◎ 五味藥性 ○ 尋萬物之性皆有離合虎嘯風生龍吟雲起磁石引鐵琥珀拾芥漆得蟹而散麻得漆而湧桂得蔥而軟樹得桂而枯戎?累卵獺膽分盃其氣象有相關感多如此類其理不可得而思之[序例] ○ 毛羽之類皆生於陽而屬於陰鱗介之類皆生於陰而屬於陽所以空靑法木故色靑而主肝丹砂法火故色赤而主心雲母法金故色白而主肺雄黃法土故色黃而主脾磁石法水故色黑而主腎[序例] ○ 黃帝曰五味陰陽之用如何岐伯對曰辛甘發散爲陽酸苦涌泄爲陰鹹味涌泄爲陰淡味?泄爲陽六者或收或散或緩或急或燥或潤或?或堅以所利而行之調其氣使之平也[內經] ○ 辛散酸收甘緩苦堅鹹?毒藥攻邪五穀爲養五果爲助五畜爲益五菜爲充氣味合而服之以補精益氣此五者有辛酸甘苦鹹各有所利或散或收或緩或急或堅或?(與軟同)四時五藏病隨五味所宜也[內經] ○ 陰之所生(陰爲五藏)本在五味陰之五宮傷在五味五味者雖口嗜而欲食之必自裁制勿使過焉過則傷其正也[內經] ○ 夫五味入胃各歸其所喜攻酸先入肝苦先入心甘先入脾辛先入肺鹹先入腎久而增氣物化之常氣增而久夭之由也[內經] ○ 氣增不已益歲年則藏氣偏勝氣有偏勝則有偏絶藏有偏絶則有暴夭者故曰氣增而久夭之由也絶粒服餌則不暴亡斯何由哉無五穀味資助故也復令食穀其亦夭焉[內經註] ○ 辛能散結潤燥苦能燥濕軟堅酸能收緩收散甘能緩急鹹能軟堅淡能利竅[東垣] ○ 五味之用酸束而收斂鹹止而軟堅甘上行而發苦直下而泄辛橫行而散[東垣] ○ 藥本五味入五藏而爲補瀉辛散謂散其表裏?鬱之氣也酸收謂收其耗散之氣也淡?謂?其內濕利小便也鹹軟謂軟其大便燥結之火熱也苦泄謂瀉其上升之火也甘緩謂緩其大熱大寒也[入門] ○ 味過於酸肝氣以津脾氣乃絶味過於鹹大骨氣勞短肌心氣抑味過於甘心氣喘滿色黑腎氣不衡味過於苦脾氣不濡胃氣乃厚味過於辛筋?沮弛精神乃殃是故謹和五味骨正筋柔氣血以流?理以密如是則長有天命[內經] ○ 五味不欲偏多故酸多則傷脾苦多則傷肺辛多則傷肝鹹多則傷心甘多則傷腎此五味剋五藏乃五行自然之理也[內經] ○ 五辣者蒜辣心薑辣頰蔥辣鼻芥辣眼蓼辣舌也[綱目]

☞ 5가지 맛의 약성[五味藥性]

○ 만물의 성질을 보면 서로 반대되는 것과 맞는 것(즉 離合)이 있다. 범이 고함치면 바람이 불고 용이 울면 구름이 생기며 자석은 바늘을 끌어 당기고 호박은 먼지를 거두어 들이며 옻은 게(蟹)를 만나면 흩어지고 참기름[麻]은 옻을 만나면 끓어번지며 계피나무는 파를 만나면 연해지고 나무는 계피나무를 만나면 마르고 융염(戎鹽)은 알(卵)을 쌓아올리게 하고 수달의 담(膽)은 잔을 갈라지게 한다. 그 기운이 서로 연관성과 감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일이 많은데 그 이치는 알아낼 수 없다[서례]. ○ 털이나 날개를 가진 동물[毛羽之類]은 다 양에서 생기지만 음에 속한다. 비늘이 있는 물고기나 조개 같은 것은 음에서 생기지만 양에 속한다. 이 이치와 같이 공청(空靑)은 나무를 본따서 빛이 푸르다[靑]. 그러므로 그 기운은 주로 간으로 간다. 주사는 불을 본따서 빛이 붉다[赤]. 그러므로 그 기운은 주로 심으로 간다. 운모는 금을 본따서 빛이 희다[白]. 그러므로 그 기운은 주로 폐로 간다. 석웅황은 흙을 본따서 빛이 누렇다[黃]. 그러므로 그 기운은 주로 비로 간다. 자석은 물을 본따서 빛이 거멓다[黑]. 그러므로 그 기운은 주로 신으로 간다[서례]. ○ 황제가 "5가지 맛이 음과 양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어떻게 한다는 것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매운 맛[辛]과 단맛[甘]은 발산(發散)시키므로 양에 속하고 신맛[酸]과 쓴 맛[苦]은 토하게 하고 설사시키므로[涌泄] 음에 속하며 짠 맛[ ]도 토하게 하고 설사시키므로 역시 음에 속한다. 슴슴한 맛[淡味]은 스며 나가게 하므로 양에 속한다. 이 6가지가 수렴하게도[收] 하고 헤쳐지게도[散] 하며 늦춰지게도[緩] 하고 땅겨지게도[急] 하며 마르게도[燥] 하고 눅여 주기도[潤] 하며 연해지게도[軟] 하고 굳어지게도[堅] 한다. 그러므로 필요한 것을 써서 기운을 조화시켜 평행이 되게 하여야 한다"라고 하였다[내경]. ○ 매운 맛은 헤쳐지게 하고[辛散] 신맛은 수렴하게 하며[酸收] 단맛은 늦춰지게 하고[甘緩] 쓴 맛은 굳어지게 하며[苦堅] 짠 맛은 연해지게 한다[?軟]. 독이 있는 약은 병사[邪]를 치고 5가지 곡식은 보양하며 5가지 과실은 도와주고 5가지 집짐승의 고기는 보해주며 5가지 채소는 보충해준다. 그러므로 기미를 잘 배합하여 쓰면 정력을 보하고 기운을 도와주게 된다. 이 5가지는 매운 맛, 신맛, 단맛, 쓴 맛, 짠 맛을 가지고 있고 각기 이익되게 하는 곳이 있다. 그리고 헤쳐지게 하고 수렴하게 하며 늦추어지게 하고 땅겨지게 하며 단단해지게 하고 연해지게도 한다. 그러므로 4철과 5장의 병에 맞게 5가지 맛을 골라 써야 한다[내경]. ○ 음(陰은 5장을 말한다)은 5가지 맛에서 생기를 받지만 음인 5관(五官)은 이 5가지 맛에 상할 수 있다. 5가지 맛이 비록 입에 맞는다고 하여도 먹을 때에는 반드시 지나치게 먹지 말고 자체로 조절하여 먹어야 한다. 지나치게 먹으면 원기가 상한다[내경]. ○ 대체로 5가지 맛이 위(胃)에 들어갔다가는 각기 제가 좋아하는 곳으로 간다. 즉 신맛은 먼저 간으로 가고 쓴 맛은 먼저 심으로 가며 단맛은 먼저 비로 가고 매운 맛은 먼저 폐로 가며 짠 맛은 먼저 신으로 간다. 기운이 오랫동안 몰려 있으면 일정한 변화를 일으키는데[物化] 이것은 법칙이다. 그러므로 한 가지 맛만 오랫동안 먹는 것은 수명을 줄이는 원인으로 된다[내경]. ○ 한 가지 기운이 오랫동안 계속 세지면 어느 한 장기의 기운이 치우쳐 세지게 된다. 한 장기의 기운이 치우쳐 세지면 다른 한 장기의 기운은 끊어진다. 이렇게 되면 갑자기 죽을 수 있으므로 한 가지 기운만 오랫동안 세지게 하는 것은 수명을 줄이는 원인으로 된다. 음식을 먹지 않고 약간 먹는데도 갑자기 죽지 않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것은 5곡의 맛을 치우치도록 도와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시 음식을 치우쳐 먹게 되면 역시 일찍 죽을 수 있다[내경주]. ○ 매운 맛은 맺힌 것을 헤쳐주고[散結] 마른 것을 눅여 준다[潤燥]. 쓴 맛은 습한 것을 마르게 하고[燥濕] 굳은 것을 연해지게 한다[軟堅]. 신맛은 늘어진 것을 조여들게 하고[收緩] 흩어진 것을 거두어 들인다[收散]. 단맛은 팽팽한 것을 늦추어주고[緩急] 짠 맛은 굳은 것을 연해지게 하며[軟堅] 슴슴한 맛은 구멍을 잘 통하게 한다[利竅][동원]. ○ 5가지 맛의 작용은 다음과 같다. 신맛은 조여들게 하고 수렴하게 하며[酸束而收斂] 짠 맛은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서 굳은 것을 연해지게 하며[?止而軟堅] 단맛은 떠오르게 하여 발산시키고[甘上行而發] 쓴 맛은 내려가게 하여 설사시키고[苦直下而泄] 매운 맛은 가로가게 하여 발산시킨다[辛橫行而散][동원]. ○ 약의 5가지 맛이 5장에 들어가면 보(補)하기도 하고 사(瀉)하기도 하는데 매운 맛이 발산시킨다는 것은 겉이나 속에 몰려 있는 기운을 흩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신맛이 거두어 들이게 한다는 것은 소모되고 흩어진 기운을 거두어 들인다는 것이다. 슴슴한 맛이 스며 나가게 한다는 것은 속에 있는 습기를 스며 나가게 하여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는 것이다. 짠 맛이 연해지게 한다는 것은 화열(火熱)로 대변이 뭉쳐 굳어진 것을 묽어지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쓴 맛이 설사가 나게 한다는 것은 떠오르는 화를 사한다는 것이고 단맛이 완화시킨다는 것은 몹시 차거나 더운 것을 완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입문]. ○ 신맛이 지나치면 간기(肝氣)가 넘쳐나고 비기(脾氣)가 끊어진다. 짠 맛이 지나치면 굵은 뼈의 기운[大骨氣]이 약해지고 힘살이 켕기며 심기(心氣)가 억눌린다. 단맛이 지나치면 심기로 숨이 차지고[喘] 가슴이 그득해지며[滿] 몸이 검게 되고 신기(腎氣)가 고르지 못하게 된다. 쓴 맛이 지나치면 비기가 습윤하지 못하고 위기(胃氣)가 세진다. 매운 맛이 지나치면 힘줄과 혈맥이 상하거나 늘어지고 정신이 잘못된다. 그러므로 5가지 맛을 고르게 하면 뼈가 든든해지고[骨正] 힘줄이 부드러워지며[筋柔] 기혈이 잘 돌고 주리(?理)가 치밀해진다. 이렇게 되면 오래 살 수 있다[내경]. ○ 5가지 맛에서 어느 것이나 할 것없이 치우치게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신 것을 많이 먹으면 비가 상하고 쓴 것을 많이 먹으면 폐가 상하며 매운 것을 많이 먹으면 간이 상하고 짠 것을 많이 먹으면 심이 상하며 단것을 많이 먹으면 신이 상한다. 이것은 5가지 맛이 5장을 억제하는 것이며 5행의 자연스러운 이치이다[내경]. ○ 매운 것 5가지에서 마늘의 기운은 가슴[心]으로 가고 생강의 기운은 볼[頰]로 가며 파의 기운은 코로 가고 겨자의 기운은 눈으로 가며 여귀[蓼]의 기운은 혀로 간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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