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身形)

신기한 베개를 만드는 방법[神枕法]

한닥터 2011.07.12 조회 수 4507 추천 수 0
昔, 泰山下, 有老翁, 失其名字. 漢武帝, 東巡, 見老翁, 鋤於道傍, 背上有白光, 高數尺. 帝怪而問之, 有道術否. 老翁對曰, 臣, 昔年八十五時, 衰老垂死, 頭白齒豁. 有道士者, 敎臣服棗, 飮水, 絶穀, 幷作神枕法. 中有三十二物, 其中二十四物, 善, 以當二十四氣, 其八物, 毒, 以應八風. 臣行之, 轉少, 白髮還黑, 墮齒復生, 日行三百里. 臣今年一百八十矣, 不能棄世入山, 顧戀子孫, 復還食穀, 已二十餘年, 猶得神枕之力, 往不復老. 武帝視其顔狀, 常如五十許人, 驗問隣人, 皆云信然. 帝乃從受其方, 作枕, 而不能隨其絶穀, 飮水也.
옛날에 태산 아래 어떤 노인이 살았는데 그 이름은 전하지 않는다. 한(漢)나라의 무제가 동쪽으로 순행하다가 길가에서 김을 매고 있는 노인을 보았는데, 그의 등에서는 몇 척이나 되는 흰 광채가 뿜어져 나왔다. 무제가 괴이하게 여겨 도술을 닦았는지 물었다. 노인이, "제가 오래 전 85살이었을 때 노쇠하여 거의 죽을 것 같았고 머리는 희고 치아는 듬성듬성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 도사가 대추를 먹고 물을 마시며 곡식을 끊는 방법과 신묘한 베개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베개 속에는 32가지 약재를 넣습니다. 그 중 24가지는 좋은 것으로 24절기에 해당하고, 8가지는 독이 있는 것으로 팔풍(八風)에 상응합니다. 그것을 베고 자니 다시 젊어져서 백발이 검게 변하고 빠진 치아가 다시 생기며, 하루에 300리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180살인데 자손이 그리워 속세를 떠나 산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다시 곡식을 먹은 지 이미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신묘한 베개의 힘으로 늙지 않고 있습니다"라 하였다. 무제가 그 얼굴을 보니 50살쯤 되어 보여서 이웃 사람들에게 확인해 보니 모두 사실이었다. 무제가 그 방법대로 베개는 만들었으나 곡식을 끊고 물을 마시는 것은 제대로 따르지 못했다.
2
作枕方, 用五月五日, 七月七日, 取山林柏, 以爲枕. 長一尺二寸, 高四寸, 空中容一斗二升. 以柏心赤者爲盖, 厚二分, 盖致之令密, 又當使可開閉. 又鑽盖上爲三行, 行四十孔, 凡一百二十孔, 令容粟米大.
5월 5일이나 7월 7일에 산에서 측백나무를 잘라 베개를 만든다. 길이는 1자 2촌, 높이는 4촌으로 하고, 1말 2되가 들어갈 정도로 속을 비운다. 그리고 가운데가 붉은 측백나무로 두께가 2푼이 되게 뚜껑을 만드는데, 뚜껑은 꽉끼고 여닫을 수 있도록 한다. 뚜껑에 좁쌀을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구멍을 만드는데 1줄에 40개씩 3줄로, 모두 120개를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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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藥, 芎芎ㆍ當歸ㆍ白芷ㆍ辛夷ㆍ杜蘅ㆍ白朮ㆍ本ㆍ木蘭ㆍ川椒ㆍ桂皮ㆍ乾薑ㆍ防風ㆍ人參ㆍ䓀莄ㆍ白茯苓ㆍ荊實ㆍ肉蓯蓉ㆍ飛廉ㆍ柏實ㆍ薏苡ㆍ款冬花ㆍ白薇ㆍ秦椒ㆍ蘼蕪, 凡二十四物, 以應二十四氣. 加毒者, 八物, 以應八風, 烏頭ㆍ附子ㆍ藜蘆ㆍ皂莢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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